맛집

연희동에 가면 쌀국수를 ! 하노이의 아침

MIYA90 2020. 7. 14.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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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신촌으로 외근을 나간 날, 맛있는 거 사주신다는 박사님을 따라 연희동 맛집을 다녀왔습니다. 오늘 점심이 제 출장비인듯합니다...... 다녀온연희동 맛집은 하노이의 아침입니다.

 

저는 베트남, 태국 음식점을 오면 늘 주문하는 메뉴가 있습니다. 바로바로 팟타이(볶음국수).

나머지 메뉴는 박사님이 알아서 시켜주셨습니다.

 

 

 

 

첫 번째 메뉴는 월남쌈 세트입니다.

 

고기랑 야채랑 계란, 새우 등 재료들이 아주 다양하게 나옵니다. 라이스페이퍼에 다양하게 올려 이쁘게 싸서 먹으면 됩니다.

고기랑, 새우랑 먹다 보니 푸르른 야채만 덩그러니 남았습니다. 칼로리 낮은 거 안 좋아합니다.칼로리 높은 게 맛있는 겁니다.😉

 

 

월남쌈을 다 먹을 때쯤,주문한 요리들이 나왔습니다. 제가 시킨 팟타이와 같이 간 분들이 시킨 파인애플 볶음밥, 그린 카레.

 

맛은 말해 무엇합니까. 그냥 다 맛있습니다.  레몬즙을 휙휙 두르고 땅콩과 쓱쓱 비벼서 먹습니다.

 

저는 원래 팟타이에 고춧가루는 빼고 먹는 편이었지만 그런데 이번엔 방심하는 사이 휙휙 다 섞여버렸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지금까지 매울까 봐 안 먹었었는데매운맛보다는 깔끔한 끝 맛이 났습니다. 꽤 괜찮은 맛입니다.😁😁

 

팟타이와 볶음밥이 살짝 느끼할 때쯤 카레를 먹으니 입맛이 깔끔해졌습니다. 궁합이 잘 맞습니다. 추천합니다.👍🏻

 

카레에 새우가 하나밖에 없어서 아쉬웠지만 마지막까지 다들 안 드셔서 제가 먹었습니다. 제가 고생하러 간 날이니까 맛있는 건 다 제 거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쌀국수입니다. 쌀국수는 2인분을 주문해서 인원수에 맞게 4개로 남아달라고 했습니다. 하노이의 아침에 갈 때는 늘 여러 메뉴를 시켜서 쌀국수는 꼭 나눠달라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나눠달라고 요청하지 않으면 직원분께서 먼저 나눠드릴까요 물어 봐주시기도 합니다. 하노이의 아침은 친절한 곳입니다. 👏👏👏

 

하노이의 아침에서 다른 메뉴들은 늘 먹었던 메뉴지만 월남쌈 세트는 처음 먹는 메뉴였습니다. 메인보다는 에피타이저로 괜찮은 메뉴인 것 같습니다.

 

배불리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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