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저녁, 빨래도 하고 딩굴딩굴하다가 두부 유통기한이 다되가는게 생각나서 내일 먹을 음식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오늘 만들 요리는 두부로 간단히 만드는 북엇국입니다. 집에 있는 재료로 만들 수 있는 게 북엇국이었습니다. 먼저 살짝 씻은 북어를 참기름에 볶습니다. 외할머니가 주신 참기름입니다.! 시판참기름보다 훨씬 고소하고 향도 진한 외할머니의 참기름. 울 외할머니 최고죠?💕💕💕 물을 넣고 보글보글 끓여주십시오. 육수를 내서 끓였으면 더 맛있겠지만 자취생에게 육수는 사치입니다... 엄마가 다져서 얼려준 마늘을 넣고 외할머니가 담가준 국간장으로 살짝 1차 간을 맞춰주십시오. 두부는 포장 채로 칼로 잘라서 퐁당 넣고 끓여주십시오. 계란 2개를 풀어서 넣어 줬습니다. 파가 없어서 색깔이 같은 부추를 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