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여행 3일차. 계획에 없던 저녁식사인 베트남 하노이 호안끼엠의 쌀국수 맛집 포10(Pho10)이에요. 하이랜드카페에서 커피를 쏟아서 숙소로 돌아가려고 했는데 하노이 퇴근시간에 걸려서 그랩이 안 오는 거예요. 그랩을 잡긴 했는데 20분째 못 오고 계속 근처만 돌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성당 쪽으로 가서 다시 잡으려 했는데 그땐 아예 잡히지가 않았어요. 이대로 그랩을 계속 기다리는 건 시간 낭비인 것 같아서 저녁 먹고 퇴근시간이 지나면 가려고 찾은 곳이에요. 포10이 성당과 가까운 곳에 있었거든요. 포10은 제일 무난한 쌀국수집인데요. 특히 호안끼엠 포10은 하노이 여행객이라면 꼭 한번 들리는 곳이에요. 제가 먹고 있을 때도 가이드 동반한 패키지여행객들이 왔었어요. 얼마 전 빠니보틀과 노홍철이 먹은 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