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이형 3일째. 호안끼엠에서 놀다가 화장실이 가고 싶어서 가게 된 호안끼엠 호수 앞 카페인 하이랜드에요. 호안끼엠 호수 앞에 타원형 건물인데 테라스가 이뻐서 다들 커피 마시고 맥주 마시고 하는 그 건물이에요. 하이랜드는 베트남의 스타벅스 같은 느낌이랄까요? 무난하게 깔끔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요. 음료도 베이커리도 다 무난하고, 시설이 깔끔해서 베트남식 카페가 싫으시다면 좋은 곳이에요. 1층에도 하이랜드가 있는데 간단하게 테이크아웃이나 테이블 몇 개가 있고요. 나는 테라스에 앉고 싶다고 하니 바깥의 계단으로 3층을 올라가라고 하더라고요. 계단도 있고 엘리베이터도 있지만 엘리베이터가 작아서 계단이 더 편했어요. 3층에 가면 1층보다 훨씬 더 큰 하이랜드 카페가 나와요. 베트남의 카페처럼 낮은 작은 의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