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더워서 밥보다는 면을 더 많이 먹고 있어요. 국수 소면, 스파게티 면 등 매번 삶을 때마다 휴대폰으로 시간을 재는 게 너무 귀찮더라고요. 그래서 주방 타이머를 하나 사야겠다 생각하고 다이소가 보일 때마다 들어갔는데 제가 원하는 건 천 원짜리 단순한 타이머인데 5천 원이나 하는 튼튼한 타이머밖에 없더라고요. 5천 원 타이머는 괜히 비싸게 느껴져서 안 샀는데 오늘 동네를 걷다가 다이소를 지나가게 돼서 갔더니 2천 원짜리 귀여운 곰돌이 주방 타이머가 있었어요!! 크기도 작고, 귀엽고, 가격도 적당하고 제가 찾던 게 이런 거였어요! 분 설정, 초 설정, 시작/멈춤, 분, 초 설정을 동시에 누르면 초기화도 되고요. ON/OFF 스위치도 따로 있어요. 절연필름을 제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게 건전지도 들어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