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못맛집)에그베리11 파스타 맛있다 !!

 

 

재택근무 중이라서울에서 알게 된 동생도우연히 대구에 있어서 데이트하기로 했습니다.

수성못으로 가자고 하는데교통 불편해서 안 간다고 하는 뚜벅이 언니를 위해 집으로 데리러온다는 착한 아이입니다. 수성못은 차가 없으면 가기 힘든 곳입니다. 그래서 맛집은 엄청 많지만 거의 못 가봤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대구엔 제 기사님들이 많습니다. 친구들이 대부분 차가 있다 보니 다들 데리러 와주는 편입니다.

착한아이들😁

이날 우리가 방문 한 곳은 '에그 베리11'입니다.  오므라이스, 파스타 등등이 주 메뉴입니다.

간단하게 2인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스테이크 오므라이스+청양 크림 파스타+에이드'스테이크오므라이스+청양크림파스타+에이드'

 

에이드 먼저 나왔습니다.

 

왼쪽이 제가 시킨 솜사탕 레모네이드,오른쪽이 동생이 시킨 자몽 오렌지 에이드입니다. 솜사탕이 먹고 싶었습니다.솜사탕은 아빠가 놀러 가서 사줘야 하는 건데 따로 살다 보니못 먹은 지 너무 오래된 거 같습니다. 아빠랑 밥 먹으러만 다녔지 놀러 다닌지는 오래된 거 같습니다.

다음엔 아빠랑 수성못 와야겠습니다.

 

뜯어먹다 보니 꽃 같아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음식 나오기 전에 혼자 다 먹었습니다. 애피타이저로 딱 좋습니다.

 

음식이 나왔습니다!!!

스테이크가 올라가 있는 오므라이스입니다.

 

딱 보기에도 맛있어 보입니다. 이건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스테이크가 식으면 질겨져서 고기부터 빨리 먹었어야 하는데 밥을 먼저 먹느라 질긴 스테이크를 먹었습니다. 마지막에 아쉬웠습니다.

 

오랜만에 이런 파스타 먹어봤습니다. 소스가 꾸덕꾸덕합니다. 요즘 크림 스파게티들 좀 묽어서 아쉬웠는데 진짜 꾸덕꾸덕합니다.

마지막 면을 먹을 때까지 소스가 충분히 많습니다. 청양 크림 파스타라고 하는데 매운맛은 전혀 안 나고진한 크림 파스타 맛입니다.

 

소스 잔뜩 떠서 먹으니까 훨씬 맛있습니다.

 

이건 진짜 추천합니다.

 

가격도 저렴합니다. 이렇게 먹었는데 35000원쯤 나왔습니다. 운전기사까지 하느라 고생한 우리 동생한테 저렴하게 맛있는 저녁 사줄 수 있었습니다.

 

여기는 테라스가 있는 스타벅스입니다. 테라스에는 사람이 잘 안 나와서둘이 수다 떨기 너무 좋았습니다.!

 

수다 떠느라 밤이 되는 줄 몰랐던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