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가 가득한 지저동 은정감자탕

대파가 가득한 지저동 은정감자탕

 

코로나를 피해 대구 본가로 도망갔어요!

거리두기 2.5단계의 서울은 너무 삭막해요.

 

토요일 아침 대구에 도착해서 푹 자고 일어나 먹은 첫끼입니다.

 

지저동 맛집

원조 은정 감자탕

 

 

 

 

은정감자탕은 감자탕, 돈골찜이 메인인 지저동 맛집이에요.

 

돈골찜은 매콤하다고 해서 패스하고요.

뜨뜻한 국물이 당겨서대파 감자탕을 주문했어요.

 

엄마 아빠랑 3명인데 중자를 추천하셨어요. 양이 많은가 봐요.가격도 저렴하고 괜찮은 거 같아요.

 

기본 반찬이예요

 

깻잎이 맛있습니다!!

깍두기는 너무 물렁해서 제 입맛은 아니었어요.

 

 

 

대파가 가득하고 칼국수 사리가 들어있는 대파 감자탕이에요.

칼국수 사리는 기본으로 들어있어요.

 

다 익혀서 나오느라 시간이 좀 걸렸어요.

너무 배고파서 힘들었습니다.

 

 

 

왕 큰 뼈랑 감자 두 개. 맛있겠죠 ?

 

우선 칼국수는 다 익혀서 나오기 때문에 끓으면 바로 먹어야 해요.라면사리보다 훨씬 맛있어요.

 

감자는 햇감자가 아니라 아쉬웠어요.

 

 

 

살코기 정말 크죠?

익혀 나왔지만 조금 더 졸여주는 게 좋아요.

배고파서 바로 먹었더니 악간 싱거웠어요.

 

 

 

첫 번째 고기 먹는 동안 잘 졸여진 두 번째 고기예요.

확실히 맛있어졌어요.

 

안 급하신 분들은 잘 졸여서 드세요.

 

 

 

감자탕 먹고 나면 볶음밥을 먹어야죠.

 

처음에 감자탕이랑 같이 밥이 인원수에 맞춰 나왔어요.

감자탕에 포함은 아니고 따로 추가되는 듯해요.

계산할 때 26000원이었어요.

(감자탕 중 23000원)

추가돼도 저렴하죠?

 

저희는 공깃밥을 아빠만 먹고 엄마랑 제 것은 볶음밥 해달라고 했어요.

 

 

밥을 볶아주시고 계란은 취향껏 먹으라고 따로 주셨는데 넣은 게 훨씬 맛있었어요.

 

대파가 많이 들어있어 깔끔한 맛의 은정감자탕, 잘 먹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