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새내역, 안주가 필요 없는 맥주 맛집, 저온숙성 맥 생맥주
연탄부락 잠실 새내점에서 맛있는 고기를 먹고 2차로 갈 곳을 찾는데 시끄러운 술집이 많더라고요.
저희는 소리 안지르고 대화할 수 있는 조용한 맥주집을 원하는데, 눈에 띄는 곳은 너무 사람이 많았어요. 그래서 한참 돌아다니다 찾은 조용한 맥주집이에요.
여기는 다른곳 보다 연령층이 조금 높은, 30대인 저희에게 딱 인 맥주집이었어요.
맥 생맥주
제가 집에가기 좋은 9호선도 가깝고, 카페같이 조곤조곤 다들 대화해서 나름 조용한 맥주집인 것 같아서 일단 들어갔어요.
기본 안주는 나초와 토마토소스.
사실 이거만 있으면 맥주 마실수 있지만, 그래도 안주 안 시키면 섭섭하니까 감바스를 시켰어요.
왼쪽엔 감바스라 같이 나온 무 피클인데 무슨 향인진 모르겠는데 향신료 맛이 강하게 났어요.
싫은 향은 아닌데 취향 탈 듯합니다.저는 호도 아니고 불호도 아닌 애매했어요.
여러 맥주중에서 저희는 기본인 필스너를 시켰어요.
작은 컵 380ml, 큰 컵 650ml.
당연히 큰 컵에 제 거예요. 380ml는 몇모금 안 마시면 없어서 싫어요!
그리고 나온 감바스입니다.
여기 감바스는 감바스라기 보단 새우 야채볶음 같아요.예상했던 비쥬얼은 아니지만 아주 푸짐하고 좋아요. 파스타 면도 소스가 잘 베여서 맛있었고, 양파랑 마늘, 파프리카 등 다 맛있었어요.
방울토마토는 터지면서 약간 매운 향이 올라와서 조금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또 먹고 있어요.은근히 맛있었나 봐요.
생각했던 감바스는 아니었지만 취향에는 잘 맞았습니다.
그리고 맥주는 시원하고 크림도 부드럽게 맛있어요. 첫 잔은 큰 컵으로 시키고, 두 번째 잔부터는 작은 컵으로 시켰는데 이게 좋은 거 같아요.
첨에는 조금 벌컥벌컥 먹지만 점점 먹는 속도가 느려지니까 두 번째부터는 작은 잔을 주문해야 끝까지 시원한 맥주를 마실 수 있답니다.
가볍게 맥주 한잔하기에괜찮은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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