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노원역 맛집이라는 옛날 칼국수를 먹고 왔어요.
성시경 먹을텐데 유튜브에 나온 집이라죠?
노원 맛집
옛날 칼국수
코로나 전에는 24시간 영업했던 곳이어서 마지막 한잔 겸 해장으로 찾는 곳이라고 해요.
그랬던 동네 맛집이 이제 웨이팅 하는 맛집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저는 토요일 점심시간에 방문해서 1-20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아요.
매장은 1,2층이 있어서 테이블은 꽤 있는 편이에요.
국수기 때문에 회전율이 좋아서 다들 얼른 먹고 나가는 것 같아요.
메뉴는 칼국수와 수제비, 만둣국, 만두, 전 등이에요.
여기는 얼큰 칼국수와 왕만두를 제일 많이 시키고 그다음으로 해물파전, 청양 부추전을 추가하는 것 같아요.
저는 얼큰은 매울 것 같아서 칼국수와 왕만두를 시켰어요.
김치와 열무김치는 테이블에 있는 항아리에서 덜어먹을 수 있는데요.
칼국숫집의 김치와 열무김치는 역시 맛있어요.
칼국수가 아무리 맛있더라도 김치 반찬이 별로라면 다시 안 가고 싶은데, 여기는 칼국수를 먹기 전에 김치랑 밥 한 공기 먹을 것 같아요.
보리밥이 조금 나오는데 열무김치랑 같이 먹으면 순식간에 다 먹더라고요.
이게 1만 원짜리 칼국수인데요.
양이 진짜 많아요.
2인분이 한 번에 나온 것 같아요.
바지락도 꽤 많이 들어있고, 얇게 뜬 손 수제비여서 국물도 잘 베여있어서 맛있더라고요.
간이 강하지 않고, 국물이 시원한 칼국수인데요.
어릴 때 시장에서 먹던 칼국수 맛이어서 가끔 생각날 것 같은 맛이에요.
왕만두는 조금 신기했어요.
속이 엄청 많이 들어있는데도 피가 얇더라고요.
저는 만두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요.
고기가 가득 들어있으면서도 고기 잡내가 하나도 안 나서 꽤 괜찮게 먹었어요.
양파장아찌랑 같이 먹으면 더 맛있어요.
오랫동안 동네 맛집으로 자리 잡은 곳답게 가성비도 좋고 맛도 좋아요.
칼국수도 만두도 본연의 맛에 충실한 느낌이에요.
가끔 생각날 것 같기도 해요.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 1417
영업시간
매일 11:00~22:00
(15:00~16:00 브레이크 타임)
(20:40 라스트 오더)
재료 소진 시 조기 영업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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