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근이 있었던 날, 저녁 약속도 있던 날인데 걷다가 샌들 앞을 바닥에 끌어버렸어요. 그러고 조금 걸으니까 신발이 좀 덜렁거리는 느낌이 나더라고요. 다시 보니까 앞쪽 밑창이 벌어지고 있더라고요. 이러다 완전히 밑창 전체가 다 떨어질까 봐 얼른 다이소를 갔어요. 순간접착제로 응급처치하려고 했는데 완전 딱 잘 붙어서 만족했답니다! . 다이소에 갔더니 접착제가 너무 많아요. 그중에서 오공이랑 스카치가 있어서 이 중에서 골라야겠다 생각했어요. 브러시 타입, 겔 타입, 튜브타입 등 종류가 엄청 많아졌더라고요. 순간접착제 구매하는 것도 십 년은 더 된 거 같아요. 좋은 게 많이 나왔어... 이 중에서 제가 고른 건 스카치 순간접착제 캡형! 사이즈는 더 작아도 상관이 없는데 브러시 타입보다 바르기 편할 것 같아서 이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