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YA의 일상 블로그

하노이 여행 1일차 저녁식사를 했던 꽌넴(quan nem)이에요. 분짜와 스프링롤이 맛있는 곳인데 호안끼엠근처가 아니어서 여행자는 잘 모르는 현지인 맛집인데 최근 한국인에게도 알려졌는지 한국인들도 몇 테이블 있더라고요. 베트남의 식당들은 밖에서 보면 작아 보이지만 뒤로 긴 구조이기 때문에 안은 꽤 넓고 2층도 있는 것 같았어요. 개인적으로 여기가 호안끼엠근처의 오바마가 방문해서 유명해진 분짜보다 맛있는 것 같아요. 거긴 너무 정신없어서 음식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분짜와 스프링롤을 먹고 싶다면 꽌넴(quan nem)을 추천합니다! 꽌넴을 추천하는 이유는 이 분짜의 고기 때문이에요. 화로에 올려서 나오기 때문에 고급 요리를 먹는 기분이 들고 먹는 내내 따뜻하게 유지돼서 맛있었어요. 분짜의..

제주 함덕, 기쁨이네 해물탕 & 돌솥밥:진한 여운이 남는 전복돌솥밥 제주여행 10일차, 제주에서 마지막으로 먹은 밥이에요.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는 밥이에요. 메뉴가 특별하진 않은데 이상하게 제일 맛있어요. 마지막 밤이라서 약간 특별한 걸 먹을까 하다가 비가 조금 와서 그냥 호텔 앞에 있던 곳에 간 건데 정말 잘 간 거 같아요. 기대 없이 그냥 간 곳이어서 그런지 더 맛있게 느껴진 전복돌솥밥이에요. 기쁨이네 해물탕&돌솥빕 기쁨이네 해물탕&돌솥밥의 느낌은 특별하지 않은 동네 식당이에요. 늘 제주 맛집은 현지인이 가는 곳을 가야 한다고 하는데 이런 곳이 현지인 맛집인듯했어요. 메뉴가 해물탕, 뚝배기, 전복죽, 돌솥밥, 생선구이 등 제주에서 먹어야 하는 음식은 모두 있어요. 여기가 이렇게 맛있는 줄 알았다면 ..

지난 주말 여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요즘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걱정했지만 다행히 여수는 맑았습니다. 여행 목표는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오자!'입니다. 그 첫 번째는 게장입니다. 공항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향한 곳은 바로 명동 게장. 전남 여수시 봉산남 4길 23-26 매일 07:00 - 21:00 유명한 만큼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하지만 총 330석이라는 여수 최대 규모 게장집이라는 이름만큼 엄청 빨리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메뉴 고르는 동안 저희 순서가 다가왔습니다. 메뉴는 갈치조림+돌게, 꽃게, 돌게로 나뉘는데, 꽃게장을 시키면 돌게장으로 리필이 가능하다고 해서 꽃게와 돌게를 모두 먹을 수 있는 모둠 꽃게장+양념꽃게장 정식 (1인 29000원)을 주문했습니다. 음식이 나오기 전에 벽에 걸려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