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말이가 무제한! 을지로 3가 맛집 영락골뱅이

계란말이가 무제한! 을지로 3가 맛집 영락골뱅이

원래는 을지로 맛집이라는 장만옥을 가려고 을지로3가역에 내렸었는데......

음악이 너무 시끄러운 거 있죠?

 

나이 드니 시끄러운 곳은 너무 싫어요.....

소리 질러 대화해야 하는 곳은 맛집이래도 안 가고 싶어요

 

그래서 어디 가지 하다가 맛있는 계란말이가 리필되는 영락 골뱅이를 갔어요.

 

여기 골뱅이집은 엄청 많지만, 영락골뱅이가 매장도 크고 화장실도 깔끔해요.

저는 여기 좋은 거 같아요.

 

영락골뱅이

 

 

오이랑 커피땅콩에 먼저 맥주 한잔하면서 주문하고 기다렸어요.

여기 오면 잘 안 먹던 오이가 그렇게 맛있어요.

 

 

뒤이어 나온 햄.

 

언니가 내가 해줄까? 해서 그림 그릴 줄 알고 동영상 찍었는데 너무 허무하죠?

 

 

우리 언니가 이쁘게 케첩을 뿌린 햄도 나왔고요.

 

 

보글보글 어묵탕도 나왔어요.

 

 

그리고 제가 젤 좋아하는 계란말이!!

 

요즘 계란값비싼데 이렇게 크게 말아주다니 너무 감동><

 

짠

이렇게 가 기본 안주에요.

 

엄청 푸짐하죠?

 

 

오늘의 메인메뉴 골뱅이도 나왔어요.

 

골뱅이는 오리지널과 새콤달콤한 맛, 2가지가 있어요.

요즘 사람들은 새콤달콤을 좋아한다고 해서 저희도 새콤달콤으로 주문했어요.

 

 

골뱅이는 국내산과 외국산이 있는데 얼마 차이 안 나니까 국내산으로 시켰어요.

29000원으로 조금 비싸게 느껴지지만 기본 안주를 생각하면 하나도 안 비싸요

 

 

 

골뱅이는 양념은 많이 안 매운데 먹다 보면 파가 너무 매워요 ㅠㅠㅠㅠㅠ

그래서 오이가 너무너무 맛있어진답니다.

 

매워도 맛있어서 자꾸 손이 가지만 이번 파는 좀 매웠어요

 

 

소면 3000원

옆 테이블이 시키는 거 보고 추가한 소면이에요.

 

 

소면 꼭 추가하세요!

정말 맛있어요.

 

처음에 골뱅이 먹다가 중간쯤에 추가하는 게 좋은 거 같아요.

 

파의 매운맛도 중화되고, 골뱅이 먹다 보면 약간 다른 거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때가 소면 타이밍이에요

 

3명이서 먹으면 딱 좋은 양인데 저희는 2명이라 많이 남기고 온 게 너무 아쉬워요..

그래도 골뱅이는 거의 다 먹었답니다.

 

계란말이랑 오이랑 햄도 계속 리필하는데 매번 친절하게 갖다주셔서 편안한 마음으로 맛있는 음식+맥주 잘 즐기고 왔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