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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더 현대 서울, 수티! 1시간 기다려 먹음

MIYA90 2021. 5. 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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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더 현대 서울, 수티! 1시간 기다려 먹음

 

오늘은 주 1회 있는 출근 날.

 

비가 오는 날이어서 사람이 없을 수도 있다고 대표님이 여의도 더 현대 서울을 가보자고 했어요.

 

저희 회사는 서여의도에 있어서 오픈하고 1달 정도 됐을 때 한 번 가봤는데 카멜커피에 웨이팅 500명인 거 보고 아무것도 못 먹고 나왔었어요.

 

올해는 못 갈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처음처럼 사람이 많지 않은가 봐요.

의외로 수티에 웨이팅 인원이 적어서 더 현대 서울에서 가장 유명한 수티를 다녀왔어요.

그리고 현대 식품관 앱으로 미리 예약이 가능해서오전에 회의하던 중간에 얼른 예약하고 시간 맞춰 갔기 때문에 먹을 수 있었어요.

 

11시 반 정도에 예약해서 12시 반 정도에 먹었으니 점심시간에 기다려서 먹을 수 있는 곳은 아니에요ㅠ

더 현대 서울

수티

 

 

메뉴는 수티 비프스테이크와 로스트 치킨. 샐러드와 스프.

 

샌드위치 같은 메뉴가 있었던 거 같은데.... 아닌가요?

 

 

 

어쨌든 있는 메뉴는 다 먹어봐야 하니까 비프스테이크와 로스트 치킨, 샐러드를 시켰어요.

 

로스트 치킨은 예상되는 맛이지만 비프스테이크는 너무 레어가 아닌가... 조금 의심스러운 느낌이에요

 

 

음료는 탄산, 맥주, 와인이 있는데 와인은 글라스 와인은 없고, 병으로 주문해야 해요.

 

저희는 병으로 주문! 직원분의 추천으로 가벼운 레드와인으로 주문했어요.

 

 

수티 비프스테이크

 

빵을 잘게 찢어서 고기랑 소스랑 같이 먹으면 된대요.

 

너무 레어여서 걱정했는데, 부드러운 식감에 놀랐고 담백해서 와인이랑 잘 어울리는 메뉴에요.

빵이 조금 부족해서 따로 추가할 수 있으면 좋을 텐데 메뉴판에 그런 내용은 없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수티 로스트 치킨

 

치킨 속에 김치 필래프(김치볶음밥)이 들어있어요.

김치 맛은 아주 약하고, 치즈 맛이 강한데, 이걸 메인으로 팔아도 괜찮을 거 같아요. 치킨 속에 들어있어서 양이 너무 적어요.

치킨은 지금까지 먹어본 이런 통닭 중에 젤 맛있어요. 껍질의 식감도 좋고, 치킨 살도 부드러워요. 소스는 조금 매워서 조금씩 찍어 먹었는데, 소스 없이 치킨 자체가 간간해서 그냥도 괜찮았어요.

 

샐러드

 

샐러드는 맛있지만 사이드로 팔기보단, 기본으로 나오면 좋을 것 같은 가성비.......

 

 

약간 무거운 레드와인을 좋아하는데, 비프스테이크가 부드럽다 보니 이런 가벼운 레드와인이랑 잘 어울렸어요.

직원분 추천 정말 좋았습니다!

 

여의도 더 현대 서울 수티는 왜 유명한지 알 것 같아요. 맛있어요.

 

하지만 2-3시간 기다려서 먹을 정도의 열정은 없기 때문에, 가끔 이렇게 출근 날 와서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단점은 물도 구매해야 하더라고요. 외국에서 물 구매는 외국이니까 어쩔 수 없이 하지만 아직 한국에서 물 구매는 너무 생소하기 때문에 조금 아쉬웠습니다.

 

아, 카멜 커피도 마셨어요.

여길 더 먼저 웨이팅 시작했는데 수티에서 식사 다 할 때쯤 순번이 되더라고요. 거의 2시간?

 

카멜 커피는 아인슈페너 같은 느낌에 카페인 농도가 높은 진한 맛이에요.

분명 맛있지만!

2시간을 기다려 먹기엔 저에겐 열정이 없어요

 

여의도 더 현대 서울에서 식사나 커피 드실 분은 꼭꼭 현대 식품관으로 미리 웨이팅하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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