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vs ETF 차이점 : 장점, 단점 비교
저는 펀드 투자를 시작한 지 6년째에요.
6년 전, 회사 언니들한테 펀드 투자 이야기를 듣고 회사 내에 있던 은행에서 추천하는 펀드를 가입한 후 반년? 1년? 정도 만에 8%의 수익을 얻었었어요.
초심자의 운으로 얻은 수익에 신나서 펀드를 시작했다가 2-3년 묶여있기도 하고 손실도 보고...... 아직까지는 큰 이득은 없지만 큰 손실도 없었기에 꾸준히 하고 있는 펀드 투자입니다.
그런데 제가 펀드 투자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니까 차라리 ETF를 하라고 하더라고요.
펀드나 ETF나 똑같다고, ETF가 수수료가 적어서 이익이 클 거라고 하는데 저는 아직 어떤 게 더 좋을지 판단을 못하겠어요.
그래서 장단점을 정리해보며 다시 고민해 보려고 해요.
ETF
ETF(Exchange Traded Fund)는 말 그대로 인덱스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투자자들이 주식처럼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다.
펀드
펀드는 특정한 목적을 위해 모아진 자금을 자산운용회사가 투자자들을 대신해 운용하는 금융상품이다.
ETF | 펀드 | |
특징 | 주식 모둠 상품 | 주식 모둠 상품 |
상장 여부 | 상장 | 비상장 |
거래장 | 주식시장에서 매매 | 펀드 매매 |
매매 | 실시간 매매(주식과 동일) | 살 때 1~3일, 팔 때 3~4일 |
기준가 | 주식 시간 내 변동 | 하루 1번 기준가 |
이름 | TIGER~~ KODEX~~ |
미래에셋~~ 삼성~~~ |
수수료 | 보다 낮음 | 보다 높음 |
ETF와 펀드는 기본적으로는 같은 맥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같은 주식 모둠 상품인데 주식시장에 상장하면 ETF, 비상장이면 펀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ETF의 장점
- 실시간 매매가 가능해 잘 활용한다면 펀드보다 낮은 가격에서 매수해 높은 가격에서 매도할 수 있음.
- 수수료가 펀드보다 낮음
- 장기투자로 적합
ETF의 단점
-주식과 같기 때문에 초보자에겐 어려움
펀드의 장점
- 매일 기준가가 1개이기 때문에 매수 타이밍 고민이 적음
- ETF보다 고민할 요소가 적음
- 장기투자로 적합
- 적립식투자로 자동이체 가능
펀드의 단점
- 매수, 매도까지 며칠이 걸리기 때문에 변동이 있음
- 수수료가 높음
같은 상품이라고 생각했을 때, ETF가 거래 수수료가 더 낮기 때문에 펀드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펀드에서 ETF로 많이 넘어가고 있다고 해요.
하지만 제가 ETF보다 펀드를 선호하는 이유는 실시간 변화하는 ETF를 매매하는 타이밍을 잡을 수 없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실시간 변하는 주가를 확인하려 낮 시간에 업무 집중도가 떨어질 지기 때문에 시간이 비효율적이에요.
분명 잘 활용한다면 ETF가 더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투자이긴 하지만 본인에게 더 적합한 투자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단순히 매일매일의 기준가로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펀드 방식을 선호합니다. 적립식투자로 자동이체해놓으면 신경쓰지 않아도 되기때문에 아직은 펀드가 너무 편해요. 언젠가는 ETF로 넘어갈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은 펀드가 더 편한 초보자이기 때문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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