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시켜본 도미노피자!
요즘 혼자 먹을 때는 배달비가 아까워서 근처의 피자스쿨에서 포장해오는 편이에요.
출퇴근 동선에서 많이 벗어나지 않는 피자집이 피자스쿨밖에 없었거든요.
그래서 진짜 오랜만에 기프티콘도 쓸 겸 도미노 피자를 시켜봤어요.
이것저것 골라보다가 아보카도 새우+우리고구마 반반피자 주문!
피자 한판에 3만원이라니 새삼 물가 진짜 비싸네요.
도우의 맛 자체를 좋아해서 오리지널 도우, 엣지를 더하려니 혼자 먹는데 너무 비싼 것 같아서 안 하게 되더라고요.
L 사이즈에 기본 제공되는 갈릭디핑 소스 2개와 피클1개가 함께 30분 만에 배달됐어요.
배민에서 다른 피자집 시킬 땐 4-50분이 기본인데 도미노피자는 자체 배달이라 그런지 빠르네요.
냠냠
따뜻하게 도착!
아보카도새우피자와 고구마피자가 반반이에요.
고구마보다는 포테이토피자를 좋아하는데 요즘 고구마가 맛있는 계절이라 이것도 괜찮네요.
한 조각에 새우 한 마리와 아보카도 1-2조각.
랜치소스가 뿌려져있어요.
새우가 조각당 1마리라서 살짝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맛은 조화로워요.
근데 이것만 먹으면 약간 아쉬운?
식감도 포만감도 가벼워요.
우리 고구마 피자는 고구마 사이에 파인애플이 숨어있어요!
파인애플 피자를 싫어하진 않는데 고구마인 줄 알고 먹었는데 파인애플이니까 약간 놀랬어요.
개인적으로는 파인애플이 빠지고 고구마와 불고기가 더 많이 올라갔다면 더 맛있었을 것 같아요.
고구마랑 불고기가 생각보다 잘 어울렸거든요.
씬 도우였다면 3/4는 먹었을 텐데 오리지널 도우로 시키니까 반판만에 배가 불러서 포만감은 좋았어요.
근데 요즘 도미노피자 너무 비싸...
할인 없으면 못 사겠어요 ㅠㅠㅠ
KT할인 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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