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프립] 아이홉 맥주공방에서 수제맥주만들기 후기

MIYA90 2023. 10. 30.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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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다녀온 수제 맥주 만들기!

 

저는 프립이라는 어플을 통해 수제맥주만들기 원데이클래스를 다녀왔어요.

 

송파에 있는 아이홉맥주공방인데요.

석촌고분역과 삼전역 사이에 있는 삼전빌딩 지하 1층에 있답니다.

 

입구는 양 옆의 상가때문에 약간 어지럽지만



맥주공방 간판을 보고 내려가면 됩니다!

 

1층 출입구와 지하 1층의 아이홉 맥주공방은 전혀 다른 분위기인데요.

 

수제맥주만들기로 서울시 체험관광콘텐츠 대상을 수상한 아이홉 맥주공방이에요.

 

요리클래스같기도 하고 맥주아지트같기도 하고 설레는 아이홉 맥주공방이에요.

 

아이홉의 수제맥주만들기는 맥주 기본이론학-맥주만들기-마무리정리약 3시간 반 정도 진행이 됩니다.



맥주를 만드는 필수재료 4가지인 물, 맥아, 홉, 효모를 시작으로 에일, 라거 등 맥주의 분류, 수제맥주집에가서 취향 맥주 고르는 법 등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아이홉 사장님 강의가 은근 빠져들어요.

엄청엄청 피곤한 날이었는데 재미있게 들었어요.

 

맥주 설명을 듣고 나면 맥주만들기를 시작하는데요.

 

맥주 만드는 도구들을 조별로 받아가는걸로 수제맥주만들기가 시작이 돼요.

페일에일, IPA, 바이젠, 스타우트 중에 3가지를 만들게 됩니다.

 

저희 클래스는 페일에일, IPA, 스타우트를 만들게 되었어요.

 

그 중에서 저희 조는 페일에일이에요!

 

 원래는 맥아를 끓여끓여 준비를 하겠지만 짧은 클래스라서 이렇게 파우더와 시럽형으로 나온 맥아를 사용했어요.

 

꾸덕꾸덕 조청같죠?

 

이건 스타우트(흑맥주)에 들어가는 탄 보리에요.

 

스타우트만의 재료랍니다.

다시 우리조의 페일에일!

 

사장님이 준비해준 끓인물에 처음에 준비해준 파우더와 조청형태의 맥아를 넣고 보글보글 끓여줘요.

 

아래로 가라앉으면 눌러붙을 수 있기 때문에 잘 섞어줘야해요.

이때가 제일 맥주만드는 모습이라며 사진찍으려면 지금이라고 했어요 ㅋㅋㅋ

 

다 섞었지만 돌아가면서 사진찍으며 자아알 섞어주기 ㅋㅋㅋ

이건 홉에요.

 

양이 조금 많은 접시의 분량이 만원정도래요.

홉은 비싸다 그쵸?

 

홉도 자연그대로의 홉이 아니라 오래동안 보관할 수 있도록 가공된 홉이에요.

 

재료가 간편하게 잘 되어 있어서 집에서도 맥주를 만들 수 있을것 같아요.

홉은 물을 끓이면서 넣게 되면 넘치기 때문에 불을 잠시 끄고 넣어야 해요.

 

홉을 넣는 타이밍은 맥주종류에 따라 다른데요.

 

사장님이 말씀해주시는 타이밍에 맞춰서 한접시씩 차례로 넣었어요.

 

그리고 잘 끓는 동안 우리가 할일은 시음!

 

한동안 공방문을 닫았다가 다시 열어서 클래스가 원활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대신 시음맥주를 많이 주셨어요.

 

완전 이득 ㅋㅋㅋ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갈 수록 쓴맛이 강한 맥주인데요.

 

저는 두번째인 아잉거에서 끝...

그 뒤는 너무 써요..

 

IPA와 스타우트는 제겐 너무 강한 아이들이에요😥

뚜껑도 이쁜 아잉거

 

페일에일 별로 안좋아하는데 아잉거는 맛있당

냠냠 안주도 주셨고요.

 

옆테이블은 생라면을 가저오신 분이 있었어요

 

이건 시음맥주 중에 가장 특이했던 건데요.

 

베이컨향이 나는 맥주에요.

 

맥주의 맛 보다 훈제베이컨향이 더 기억에 남은 안주와 맥주를 한번에 먹는 것 같은 그런 맥주였어요.

 

시음맥주중에 유일하게 남긴 맥주이기도 하고요 ㅎㅎ

 

시음맥주를 먹다보면 이제 끓이던 맥주를 식혀줄 때가 오는데요.

 

이렇게 칠러를 넣고 차가운 수돗물을 흘려보내서 맥주를 식혀주게 되요.

 

그다음엔 발효시킬 통으로 부어주기!

 

무거워어어어

 

다른 분들이 다 해주셨지만 말이에요 ㅎㅎ

 

이건 효모인데요.

 

각 통에 1개씩 넣게 되요.

 

맥주에 따라 효모도 달라진다는 점!

 

맥주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은 정말 즐거워요

효모를 뿌린 모습은 좀 별로죠 ?

 

뚜껑을 잘 닫아주고 요걸 꽂아주는데요.

음.... 탄산이 나가는 곳이라고 했던가?

 

몇주 지났다고 기억이 안나네요 ㅠㅠ

여튼 요거까지 꽂아주면 맥주만들기 끝이에요!

 

이건 다른 날에 만든 맥주인데요.

 

맥주를 소분할 땐 이렇게 구겨서 닫아야한대요.

 

그래야 탄산이 생기면서 이렇게 병이 펴진다고 해요.

 

 

소분하기까지 또 1주일.....

1주일 후에 맥주를 찾으러 또 공방에 가야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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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이 지났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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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인원은 아니지만 시간이 되는 사람들이 모두 모여 맥주를 소분하게 되었는데요.

맥주를 병에 담기 전에 맥주병을 식용소독제로 씻어줄거에요.

 

식용이기때문에 펌핑으로 안을 행궈주기만 하면 됩니다.

입구쪽의 맥주는 3초정도 버려주고요.

거품이 나지않게 잘 따라줘요.

 

아, 맥주를 따르기 전에 설탕을 넣어줘야해요.

 

설탕은 먹이랍니다!

 

설탕이 당분이 되어 효모와 만나 탄산을 만들어 맛있는 맥주를 완성시켜 줄거에요.

 

식용소독제로 소독한 빈 병에

설탕을 넣어주고요.

 

3가지 맥주를 적당히 담아준 뒤 구겨서 꼭 잠가주면 맥주소분 끝!

 

소분하러 왔으니까 여유분의 맥주를 더 받아갈 수 있었는데요.

 

친구가 여유분은 안가져간다고해서 전부 내꺼 😆

 

이렇게 소분한 맥주는 일주일 후에 냉장고에 넣을 수 있는데요.

냉장고에 넣으면 효모들이 일을 하지 않기 때문에 꼭 실온에 두셔야해요.

 

토요일에 소분해서 목요일까지는 꼭 실온에 두라고 했지만 목요일 오전에 냉장고에 넣어서 저녁에 회식으로 회사분들과 다같이 마시게 되었어요. 

 

다들 맛있다고 칭찬해주심!

정말 뿌듯해요. 

다들 어떻게 만든거냐며 신기해하고 칭찬해주시고 반응 최고최고👍

 

행복한 아이홉 맥주공방의 수제맥주만들기🍻

아이홉 맥주공방

서울특별시 송파구 백제고분로 243 삼전빌딩 지하

 

프립을 통해 이용해보세요 !

참고로 여기가 포토존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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