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맛집] 웨이팅하는 냉삼집 : 잠수교

 

 

저녁에 갑자기 먹게 된 성수맛집 잠수교

 

잠수교는 원래 잠수교에 생긴 냉삼맛집인데 성수동에도 지점이 생긴 곳이래요.

 

그냥 냉삼집인데 웨이팅? 하면서 따라갔는데 만족하고 먹고 온 곳이에요.

 

 

성수 냉삼집
잠수교

 

 

웨이팅 너어어어무 많아요.

 

제가 갔을 땐 10팀 정도가 기다리고 있었는데 3-40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아요.

 

보통 삼겹살집보다는 나이대가 어린 편이라 그런지 진득하니 술 먹는 테이블은 없더라고요.

그래서 고깃집치고 회전율이 빠른 편이에요.

 

게다가 성수역 근처에 이렇게 늦게까지 하는 삼겹살집은 잘 없어요.

 

새벽 4시 반까지 한대요.

 

그래서 저녁시간보다는 더 늦은 시간에 웨이팅이 더 긴 느낌이에요.

 

내부는 벽돌집 같은 옛날 분위기로 성수 감성일까요?

잠수교는 다 이런 인테리어일까요 ㅎㅎ

 

 

잠수교가 인기 있는 이유는 이 밑반찬 때문인가 봐요.

 

진짜 잘 나오더라고요.

 

안내받은 자리로 가니 이미 차려진 밑반찬 한상

 

냉삼의 불판은 호일이 깔린 요런 불판이어야죠!

후추통도 레트로에요.

 

 

 

메뉴는 생삼겹살과 급랭삼겹살이 있는데 여긴 냉삼맛집이니까 당연히 급랭삼겹살이죠!

 

 

 

오랜만에 보는 물병.

 

잠수교 성수점 오는 사람 중에 반은 이 물병 모를 거 같은 나이대에요.

 

 

잠수교의 밑밭찬은요.

 

쌈장, 참기름장, 계란장, 마늘, 마늘종 등등 고기 찍어 먹을 장도 여러 가지가 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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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과 무생채, 새우젓은 고기랑 같이 구워 먹는데 특히 새우젓을 구워 먹는 게 맛있더라고요.

 

 

계란말이도 고기랑 같이 구워 먹고 파채도 맛있어요.

 

파채가 맛있으니 냉삼이 더 맛있게 느껴지더라고요.

 

냉삼은 처음에는 직원분이 고기를 올려주세요.

 

 

구워 먹으면 맛있는 반찬들이랑 올려주는데 이후는 직접 구워 먹어야 해요.

 

이것저것 다양한 반찬들이랑 같이 먹는 재미가 있는 잠수교에요.

 

하나같이 다 맛있더라고요.

 

 

추가로 시킨 명란 쌈장도 맛있었고요.

명란 좋아하시는 분은 추천해요.

 

작은 걸로 시켜도 양이 꽤 많아서 나중에는 살짝 구워서 김에 싸 먹었어요.

 

고기 다 먹고 나서 이게 또 새로운 안주가 되더라고요.

 

 

 

청국장찌개도 건더기 가득, 진한 국물에 할머니 손맛이에요.

 

 

마무리는 당연히 볶음밥이어야 하죠.

 

볶음밥은 김이랑 같이 나와요.

 

 

진짜 맛있게 잘 볶은 김치볶음밥이에요.

 

고기부터 볶음밥까지 다 맛있었어요. 잠수교.

 

잠수교의 냉삼은 평범한데 같이 나오는 반찬들이 맛있고, 사이드 메뉴가 좋아요.

 

냉삼이 특별하게 맛있긴 힘든 음식인데 여기가 인기가 많은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잠수교집 성수 직영점

서울특별시 성동구 아차산로 137 1층 잠수교집

 

오래 기다려서 먹었지만 다음에 또 먹자고 하면 갈 생각이 있는 곳.

 

새벽 4:30분까지 하기 때문에 3차로 허기질 때 가기 좋은 곳!

 

맛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