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여행 5일차. 친구에게 추천받은 반미탐에서 반미로 아점을 먹고, 또 추천받은 푹롱티 카페에 가는 길에 망고주스가 먹고 싶어서 보이는 아무 곳에서 먹었는데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성요셉 성당 근처에 있는 Banh mi Vui에요. 여기 반미도 궁금하긴 한데 이 여행에선 못 먹어봤어요. 여행 갈 땐 하루에 5끼 먹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정말.... 주문할 때 주스에서 망고를 못 찾아서 어리바리하다가 망고주스?라고 하니까 주문을 받아주더라고요. 지금 보니까 맨 밑에 망고가 있네요. 하노이 사람들은 꽤 친절한 편이어서 주문할 때까지 기다려주긴 하는데 바로 옆에서 기다려주니까 마음이 급해져서 천천히 메뉴판을 살펴볼 여력이 없더라고요. 얼마를 냈는지 기억도 안 났는데 3만 동이었네요. 진짜 너무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