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못 맛집] 스페인클럽 : 유럽의 맛 빠에야 :

 

 

1달이 지난, 어버이날 기념으로 엄마 아빠랑 다녀온 대구 수성못 맛집인 스페인 클럽이에요.

 

스페인 클럽은 가게 앞쪽에 주차할 수도 있지만 자리가 많지 않아서 뒤쪽에 있는 수성호텔에 주차를 할 수 있어요.

 

수성호텔에 주차하면 4시간 무료주차가 되기 때문에 주차해두고 산책도 하고, 카페도 갈 수 있어요.

 

주차장 건물과 스페인 건물은 구름다리가 있는데 처음 가는 길이라 조금 헤맸어요ㅠㅠ

 

스페인 클럽의 내부는 유럽 가정의 느낌이 나는 우드톤의 깔끔한 인테리어에요.

 

스페인클럽의 메뉴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메뉴들이 대부분 있는 것 같았는데 저는 잘 모르니까 그냥 세트로 시켰어요.

 

패밀리세트는 3명이서 먹기 조금 많다고 했지만 샐러드나 오징어튀김, 양송이는 애피타이저&디저트 느낌이기 때문에 괜찮을 것 같아서 3명이지만 패밀리 세트로 시켰어요.

 

애피타이저로 제일 먼저 나온 하몬 샐러드!

 

하몬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네요.

 

와인이 먹고 싶어지는 하몬의 맛.

 

하몬은 멜론이랑만 먹었었는데 이렇게 샐러드로 먹어도 괜찮네요.

 

기대했던 이베리코 항정살 철판구이.

 

음..............

이건......... 너무 느끼해요.

단품으로 양고기로 시킬걸.....

스패니시 라자냐

 

요거 맛있어요!

먹어본 라자냐 중에 제일 맛있었던 것 같아요.

 

양송이 냄비는 이베리코 하몬과 파프리카 등 다양한 재료들로 속을 채운 양송이에요.

 

가볍게 먹기도 좋았고, 양송이지만 고기전 같기도 하고 괜찮은 메뉴였어요.

 

오징어 먹물 오징어튀김

 

그냥 오징어튀김 맛이지만 소스와 레몬향이 좋아서 맛있게 먹었어요.

나름 여러 가지 메뉴가 나왔었는데요.

빠에야는 시간이 조금 걸려서 늦게 나왔어요.

 

메인메뉴인 빠에야를 먹기 전에 이미 푸짐하게 먹어서 배가 차더라고요.

 

드디어 나온 빠에야!

 

오래 걸린다고 했는데 생각보다는 빨리 나왔어요.

그리고 원래는 짠맛이 엄청 강한 요리인데 먼저 말을 해주셔서 안 짜게 해달라고 했어요.

 

해산물도 듬뿍, 새우도 큼직.

팬에 누른 볶음밥을 좋아하기 때문에 빠에야는 좋아하는 메뉴에요.

 

냄비에 누른 볶음밥을 긁어먹는 건 좋지만 너무 바닥에만 깔려있는 게 아쉽긴 해요.

큰 냄비에 비해 양이 좀 적어요.

 

양이 조금 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스페인클럽 수성못점

대구광역시 수성구 용학로 92-4 수성스퀘어 1층 스페인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