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여의도 점심맛집 :) 탭퍼블릭에서 햄버거와 맥주 마셔요

MIYA90 2020. 7. 29.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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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가 끝났습니다. 룰루랄라 출근하는 날!

대표님이 오랜만에 출근했으니 맛있는 거 사주신다고 여의도역 근처에 있는 탭 퍼블릭을 데려가 주셨습니다.

 

 

 

탭 퍼블릭 여의도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23-6

여의도역 3번 출구에서 아주아주 가까운 탭 퍼블릭입니다.

 

점심시간에는 따로 예약을 받지는 않고 11:30에 오픈할 때 오면 바로 먹을 수 있다는 안내에 예약 없이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엘리베이터 내리마 마자 있는 오복 수산 앞에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1명이라도 빨리 줄을 서야겠다는 마음으로 얼른 탭 퍼블릭을 갔는데 자리가 여유 있었습니다.

 

 

 

홀이 아주아주 넓습니다.

이 사진은 다 먹고 나올 때 찍은 사진입니다. 맥주도 한잔하고 밥을 엄청 오래 먹었더니 저희만 남아서 홀이 비었습니다.

 

 

12시경에는 2/3 정도는 차있었습니다. 앉고 10분 지나니 거의 만석이 되었습니다. 조금만 늦었어도 기다릴 뻔했습니다.

 

 

 

 

 

메뉴는 햄버거, 파스타, 피자입니다.

 

저희는 먼저 루꼴라 아보카도 버거와 라 구볼로 네 제 파스타, 감자튀김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먹다가 모자라서 루꼴라 피자도 추가했습니다.

 

메뉴판에 주류가 따로 없어서 여쭤봤습니다.

 

 

이렇게 한쪽 벽면에 60가지 맥주와 화이트 와인 레드와인이 준비되어 있으니 원하는 종류를 골라 탭 하고 따라 마시면 된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이런 태그 탭 팔찌를 주는데, 이 팔찌로 맥주를 마실 수 있습니다.

 

 

 

우선 60여 가지의 맥주 중에 먹고 싶은걸 고릅니다. 저는 라거를 좋아하는데 여기 에일이 많았습니다. 라거는 몇 종류 없어서 아쉽습니다.

우린 밥 먹고 퇴근할 거니까 퇴근길 라거로 정했습니다.

각각 맥주마다 특징 설명과 금액이 나옵니다. 퇴근길은 170원/10ml입니다. 그럼 500ml는 8500원입니다

 

여기 맥주 중에는 저렴한 편인데 다른 펍보다 조금 비싸게 느껴집니다.

 

 

각 맥주마다 가격이 다 달라서 마구마구 마시다가는 결제금액이 엄청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

 

여기 맥주 중에 비싼 편인 구스 아일랜드는 290원/ml입니다.

 

가볍게 한잔 하기 좋은 곳입니다. 가볍게!!

 

 

 

 

 

이렇게 태그 탭 부분에 탭 해주시고 컵에 맥주를 따르면 금액이 올라갑니다. 주유소 같습니다.

이래서 탭 퍼블릭인가 봅니다.

 

 

 

 

오천 원어치 퇴근길 맥주입니다.🍺

 

 

 

감자튀김🌟🌟🌟

감자튀김 맛있습니다. 맘스터치같이 먹다 보면 짤 거 같았는데 이건 하나도 안 짭니다. 심심한 감자튀김 맛이라 자꾸 손이 갑니다. 마지막 한 조각까지 기름지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조그맣고 귀여운 루꼴라 아보카도 버거🌟🌟🌟

치즈도 들어있고 루꼴라랑 야채들도 듬뿍 들어있습니다.

 

 

 

반으로 잘라서 언니랑 나눠먹었습니다. 고기 패티가 두꺼워서 먹는데 육즙이 뚝뚝 떨어집니다. 맛있는데 조금 불편합니다. 패티랑 루꼴라 맛이 강하고 아보카도는 존재감이 약했습니다.

조금 아쉽긴 했지만 전체적인 조화가 좋아서 맛은 🌟🌟🌟🌟

라 구볼로 네 제 파스타🌟🌟🌟🌟🌟
파스타 면도 맛있었지만 소스를 계속 퍼먹게 만드는 맛입니다.

루꼴라 피자🌟🌟🌟🌟

루꼴라가 과하게 올라가 있는 듯 하지만 한 조각 돌돌 말아먹으면 입안 가득 느껴지는 치즈와 루꼴라가 조화로운 맛입니다.

 

제일 맛있었던 거는 볼로네제 파스타입니다. 버거가 젤 맛있을 줄 알았는데 의외의 결과입니다. 평소에 토마토소스 파스타를 좋아하지도 않는데 이게 젤 맛있었습니다.

추천합니다.

 

참 여기서 제일 제일 좋은 자리는 테라스 자리입니다.

 

야외 테라스 자리가 하나 있는데 점심때는 오픈을 안 한다고 합니다.

 

해 지고 선선할 때 이 자리에서 먹으면 너무 좋을 거 같은데 담에는 저녁 타임에 와야겠습니다.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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