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선수촌병원 무릎 MRI 촬영 후 주사치료 맞음

MIYA90 2023. 8. 27.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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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러 운동을 해보고 있는데요.

그중에서 좀 꾸준히 하고 있는 클라이밍.

 

분명히 건강하려고 하는 운동인데 운동을 할수록 아픈 곳이 많아지는 건 왜일까요

 

1달쯤 전에 클라이밍을 하다가 떨어져서 무릎을 세게 부딪혔는데 잘 안 낫더라고요.

 

처음 1주는 종아리 둘레가 4-5센티 정도 늘어날 정도로 퉁퉁 부었었고 2주 차부터는 붓기는 많이 가라앉았는데 그래도 무릎이 땅에 닿거나 완전히 굽히거나 계단 내려갈 때 등 통증이 있더라고요.

 

통증이 조금씩 줄어들긴 했지만 1달가량 지속되니 회사 분들이 강력하게 CT를 찍어야 한다고 강조하셔서 급하게 예약해서 다녀오게 되었어요.

 

병원에서는 CT가 아닌 MRI 촬영을 했어요.

 

제가 다녀온 병원은 종합운동장역의 선수촌 병원이에요.

 

두산 베어스의 협력병원이라는 운동선수가 많이 다니는 병원이라서 각 부위마다 전문 선생님이 있어요.

 

 예약할 때, 통증 부위를 물어보고 담당 선생님으로 예약을 잡아줘요.

 

평일 야간진료가 없어서 토요일로 예약 잡다 보니 약속도 늦추고 비어있는 시간을 겨우 잡을 수 있었어요.

 

3층에서 접수 후 진료를 볼 수 있는데 예약시간에서 크게 차이나진 않더라고요.

 

진료 전 X-ray 촬영을 먼저 하는데 자세가 다른 병원들이랑 조금 다르더라고요.

 

역시 전문병원인가 했어요 ㅎㅎ

 

X-ray에서는 아무 이상이 없었는데 원장님의 촉진하는 중에 통증 부위가 많이 있어서 연골을 확인해 보자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인생 첫 MRI를 촬영하게 되었어요.

 

선수촌병원의 MRI 장비는 2종륜데 신식이 더 비싸더라고요.

 

저는 엄청 크게 다친 게 아닌 것 같아서 옛날 기계로 하기로 했어요.

 

첫 진료 날에는 MRI가 마감이어서 일주일 뒤에 다시 예약을 잡았고요.

 

시간 맞춰 다시 병원을 찾아갔어요.

 

긴장돼.......

 편한 바지로 갈아입고 대기하고 있으면

시간 맞춰 촬영이 시작돼요.

 

예약잡을 때, 폐소공포증이 있냐고 물어보셔서 긴장했는데 저는 무릎이어서 허리까지만 기계로 들어가더라고요.

 

얼굴까지 다 들어가면 좀 무섭긴 할듯해요.

 

촬영하는 내내 다양한 소리가 진짜 크게 나요.

졸린데 잘 수도 없음...

 

촬영은 30분 정도 꼼짝하지 않고 있어야 합니다.

촬영이 끝나고 바로 진료를 받으러 갔어요.

 

물리치료나 자연치료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연골이 조금 찢어지고, 염증이 있고, 반원상연골이 울통불통한 부분이 조금 있다나?

 

제 생각보다 많이 다쳤더라고요.

 

이 무릎으로 그동안 운동도 계속했는데.. ㅎㅎ

 

당분간 운동 금지를 당하고 주사치료와 냉각 치료를 처방해 주셨어요.

다리 색깔 왜 저래... ㅎㅎ

 

무릎 주사 아파요.

 

보톡스 10방 맞는 기분..

 

이제 도수치료실로 가서 냉각치료와 레이저치료도 하고 냉찜질도 했어요.

 

MRI도 주사도 냉각 치료도 모두 모두 비급여라 너무 비쌌어요.

 

실비에서 어느 정도 나오려나.....

 

건강하게 운동합시다

 
선수촌병원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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