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제주 올레시장 술집] 야키토리 적심

MIYA90 2024. 7. 29.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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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시장에서 찾은 꿀맛집!

기흥어물에서 회 한 접시 먹고 나오니 올레시장이 다 문을 닫았더라고요.

아쉬운 마음에 문 닫은 골목을 걷고 있는데 눈에 띈 올레시장 술집, 야키토리 적심!

 

얼마 전 다녀온 일본 여행이 생각나서 바로 들어갔어요.

올레시장 술집
적심

적심.

 

일품진로를 먹어야 할 것 같은 이름인데 야키토리 집이에요.

입구에 적혀있는 표고구이에 눈이 번쩍해서 들어갔던 곳이에요.

 

맛있는 야키토리 대표 메뉴가 다 있는 곳이에요.

기본 안주는 양배추와 새우젓.

 

예쁜 돌판이 앞접시로 제공이 돼요.

 

소스는 신기한 게 많더라고요.

청량고추 페이스트, 명이와사비, 적심불고기, 말돈 소금.

 

청량고추 페이스트와 명이와사비가 특이하고 맛있어요.

적심은 일단 함바그가 메인인 곳인데요.

함바그를 소금, 후추로 시작해서 여러 가지 소스로 먹어보는 재미가 있는 곳이에요.

 

주문하고 나니 소스가 자꾸 추가되어 상이 푸짐해졌어요.

음.. 자리가 좁아요....

 

메뉴는 한 번에 시키지 말고 조금씩 나눠서 시키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첫 번째로 나온 메뉴는 오이무침

간장베이스에 마늘, 가쓰오부시가 올라간 오이무침이에요.

 

꼬치가 약간 느끼할 때와 배가 부를 때 먹는 안주로 최고.

 

기대 가득 표고구이.

 

후쿠오카에서 먹은 대왕 표고버섯은 아니지만 맛있어요.

말린 표고버섯은 너무 싫은데 구운 표고버섯은 너무 맛있음!

 

표고버섯에서 고기 맛이 나니까 꼭 드셔보세요.

 

적심의 시그니처 메뉴인 함바그

 

흑돼지함바그와 닭다리살 함바그에요.

 

맛은 떡갈비 맛이어서 당연 맛있었고, 취향은 닭다리살함바그쪽이 더 담백하고 좋더라고요.

 

꼬치구이는 이렇게 구이판 위에 올려주는데, 바로 아래에 숯불이 있어서 따뜻하게 보온해 주고 있어요.

이런 섬세함이 너무 좋아요.

 

다음에도 올레시장에 오면 꼭 들릴 것 같아요.

 

야키토리에서 제일 좋아하는 메뉴인 닭껍질도 추가했는데 요건 좀 더 바삭하게 구워주면 더 맛있을 것 같아요.

맛있는데 약간 아쉽달까요?

 

어쨌든 적심의 모든 메뉴가 다 맛있습니다!

그리고 분위기가 갑자기 제주도에서 일본이 돼서 기분이 좋아요.

 

적심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정로73번길 13 1층

영업시간

16:0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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