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에서 최근에 많이 올라오는 청량리의 오래된 노포 중국집을 가보게 되었어요.

청량리역, 롯데백화점 건너편에 주황색 건물의 미주상가가 있는데요.


여기에 오랫동안 장사하고 있는 자장면 맛집이 있다고 해요.

2층에 있고요.

오래된 상가 느낌이 물씬 나죠?


매장 식사보다는 배달 위주로 하는 느낌이에요.
점심시간을 지나서 방문해서 그런지 손님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메뉴판도 진짜 옛날 느낌.
초등학교 때 가던 중국집 같아요.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옛날 맛집이어서 기본 메뉴를 많이 드시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주문한 탕수육.

소스가 부어져 나오는 옛날 탕수육이에요.
한쪽에 나오는 케첩 소스의 양배추까지 추억의 탕수육이네요.
맛은요!
요즘 흔히 나오는 찹쌀탕수육은 아니고요.
어릴 때 먹던 탕수육 맛이에요.
바삭하게 튀겨진 튀김에 꾸덕꾸덕한 소스가 부어진 딱 옛날 탕수육 맛이에요.
가끔은 옛날 맛이 그리울 때가 있는데 그때 좋을 것 같은 맛?

탕수육을 먹다가 짬뽕 국물이 먹고 싶어져서 시킨 짬뽕은요.
얼큰한 국물이 시원한 기본 짬뽕이에요.


자장면도 기본적인 맛.
탕수육, 짬뽕, 자장면 모두 치장 없는 근본적인 맛이에요.
어릴 때 먹던 그 맛들이 생각나는 곳이었어요.
가끔은 이런 맛도 좋더라고요.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왕산로 225 미주상가
중국성에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은요.
워낙 상가가 낡았기 때문에 깨끗한 느낌은 아니에요.
그래서 다들 배달을 많이 시키시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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