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함덕, 혼밥하기 좋은 안녕제주 한상
제주여행 10일차, 친구가 서울로 돌아가고 다시 혼자가 되었어요.
그래서 다시 찾아뒀던 혼밥 맛집을 다녀왔어요.
혼밥맛집
안녕제주
생각했던 것보다 건물이 눈에 띄진 않았어요. 함덕 쪽으로 혼자 여행 오는 사람들이 꼭 먹는 곳이어서 좀 더 눈에 확 띌 거라 생각했는데 잘 찾아봐야 해요.
브레이크 타임 직전이어서 그런지 손님이 거의 없었어요.
안쪽에 작게 신발 벗고 들어가는 자리가 있는데 거기에만 사람이 있었어요.
조용한 곳에서 밥 먹는 거 좋죠!
여행지답게 충전기도 비치되어 있고요.
귀여운 소품을 구매할 수 있는 코너도 있어요.
너무 뻔한 건데 당했어!!!!
메뉴는 여러 가지 많았지만 안녕제주에서 혼밥을 한다면 안녕제주 한상이죠.
안녕제주 한상은 전복비빔밥/뿔소라국수/성게미역국/수제흑돼지떡갈비, 후식으로 우도 땅콩아이스크림이 나와요.
정말 다양한 종류를 가성비 좋게 먹을 수 있는 곳은 안녕제주가 최고인 거 같아요.
푸짐하게 나왔죠?
안녕제주 한상은 여러 가지가 나와서 좋아서 꼭 먹어보고 싶었어요.
전복비빔밥과 뿔소라국수에요.
저는 왜 국수가 시원할 거라고 생각했죠? 여기까지 걸어오느라 더웠는데 뜨거운 국수에 약간 당황했어요.
전복비빔밥엔 미리 양념이 뿌려져서 나왔는데 조금 짜요.
그리고 전복이 들어간 것 외엔 특별할 것은 없어요.
뿔소라 국수도 약간 간이 세지만 쌀쌀할 때 먹으면 맛있을 것 같아요.
맛있는 요리지만 날씨와 맞지 않았던 국수.
성게미역국은 심심한 맛이 좋아요.
제주도 여행하면서 대부분의 식당에서 제공되어서 가장 많이 먹었던 메뉴인 거 같은데 먹을 때마다 맛있어요.
예쁘게 빚어진 수제흑돼지떡갈비는 잡내 하나도 없이 담백하고 맛있어요.
소스에는 톳이 들어있었는데 색다른 맛이에요.
떡갈비와 어울리는 듯, 어울리지 않는 듯 꽤 맛있어요.
후식으로 나온 우도 땅콩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도 맛있고 땅콩 토핑도 좋았지만 뿌려진 초코시럽은 별로예요.
저는 이렇게 시럽으로 인조적인 단맛이 별로더라고요. 어릴 때는 정말 좋아했는데 점점 별로예요.
안녕제주에 대한 제 점수는 ????
3점
함덕 주변 혼밥 식당을 찾으며 가장 먼저 찍어뒀던 안녕제주는 기대보단 맛있지 않았어요.
음식 맛이 기본은 됐지만 유명세만큼은 아니에요.
그냥 평범하게 여러 메뉴를 맛보고 싶다면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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