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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 유후인 맛집] Shiitakemonster : 관자맛 나는 표고버섯구이, 꼭 드세요

MIYA90 2024. 6. 19.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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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인에서 가장 맛있었던 메뉴!

 

여행을 다녀온 지 1달이 넘은 지금도 유후인에서 제일 맛있었던 음식을 떠올리면 이 표고버섯 구이인 것 같아요.

다른 건 먹어본 맛이나 예상되는 맛인데 이 표고버섯 구이는 여기, 유후인에서만 먹을 수 있는 맛이기 때문에 더 특별했던 메뉴에요.

 

Shiitakemonster : 표고버섯구이

 

 

Shiitakemonster는 간판이 없어요. 지나가다 보면 연기가 나고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그곳이 바로 Shiitakemonster에요.

 

Shiitakemonster는 표고버섯 상자가 비게 되면 Sold out을 하는데요. 한 바퀴 돌고 오면 다시 판매하고 있다고 가이드님이 알려주셨어요.

저도 처음 갔을 때는 매진이어서 못 먹었고, 차로 돌아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들렸었는데, 그때는 표고버섯은 있는데 매진이라고 하길래 아쉬워서 서성였어요. 그러다 사장님이랑 눈이 마주쳤고 줄을 서도 된다고 알려줬어요.

 

 

일본 맛집 장인 포스!

 
 

 

표고버섯은 M, L 사이즈가 있고, 버터 맛과 치즈 맛이 있어요.

 

표고버섯 하나가 600엔(약 5000원)이면 사실 비싸잖아요.

여행이 아니면 절대 안 먹을 가격이지만 정말 먹길 잘한 메뉴에요.

 

버터와 치즈, 둘 다 드셔보세요.

 

둘 다 다른 매력이 있어요.

 

 

이날 준비된 표고버섯은 전부 M 사이즈였어요.

 

먼저 버섯을 골라서 사장님께 전달하면서 주문을 하면 돼요.

 

먼저 앞, 뒤를 잘 익혀 준 후에 버터도 듬뿍, 치즈도 듬뿍 올려 토치로 구워주고 나면 완성이에요.

생각보다 금방 구워지더라고요.

 

자르기 전에 사진을 찍었어야 하는데.....

 

사람이 많아서 가위를 얼른 쓰고 반납해야 해서 시간이 없었어요.

동그랗고 예뻤는데 아쉽네용

 

맛은요!

저는 표고버섯을 좋아하지 않는데 이게 아직도 생각나는 걸 보면 진짜 맛있었나 봐요.

표고의 향이 강하지 않고, 관자를 먹는 느낌이 들 정도로 식감이나 향이 좋았어요.

 

당연히 치즈가 맛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예상외로 버터가 더 맛있어요!

치즈가 올라간 표고버섯은 예상이 가능한 맛이라고 한다면 버터는 정말 여기서만 먹을 수 있는 맛이구나 생각이 들어요.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후회 없는 선택!

 

꼭 두 가지 맛 다 먹어보셔야 합니다 :)

 

湯布院shiitakemonster

1540-4 Yufuincho Kawakami, Yufu, Oita 879-5102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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