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의도콘래드 프리미엄룸에서 호캉스했어요

MIYA90 2020. 9. 7.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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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시작 될 때 쯤, 친구들과 방콕여행이 계획되있었지만 모두 취소되었었습니다.

코로나19가 진정되길 기다리며 계속 여행비를 모으던 저희는 호캉스로 탕진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에서 4명이 함께 잘 수 있는 호텔을 찾다보니 여의도 콘래드호텔이 나왔습니다. 5성급이지만 적당한 가격대의 콘래드호텔입니다.

 

 

시티뷰+퀸배드2개의 프리미엄룸이 43만원었습니다.

 

 

 

그리고 하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기간이라 대부분의 시설을 이용할 수 없었습니다. 딱 룸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커다랗고 깨끗한 퀸배드 2개.

 

침대는 넓고 좋았지만 방은 조금 작은 편이었습니다.

 

 

큰 창이 있어서 여의도 한강이 아주 시원하게 보이고 음식을 차릴 수 있는 테이블도 있습니다.

 

 

 

푸짐하게 차려봤습니다.

먹고싶은거 다 시키다보니 메뉴가 다양해졌습니다.

 

 

 

 

모듬회, 알찜, 황금올리브치킨, 케익, 과자.

 

 

오늘의 주종은 와인, 위스키입니다.

와인은 호텔로 오다가 편의점에서 추천와인으로 샀고 위스키는 친구들이 집에서 가져왔습니다.

 

 

 

친구가 챙겨온 조명까지 셋팅 완료.


 

 

 

욕실은 세면대가 2개입니다. 4명이 자는 방이라 그런가봅니다.

욕조도 있었지만 쓸일 없습니다. 샤워부스도 따로 있고, 화장실이 꽤 넓은 편입니다.

하지만 욕조 뒤로 유리창이 있어서 침대가 보입니다.

이건 감점.

 

그런데 이거 매직미러라고합니다. 우리가 몰라서 그런거였지만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에 감점.

 

 

 

 

 

 

어메니티는 상하이탕 만다린티의 로션, 바디, 샴푸, 컨디셔너, 비누가 있습니다.

 

향은 그냥 평범하게 좋았습니다.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당연히 조식뷔페도 안됩니다. 대신 2층 식당에서 식사를 제공해줬습니다.

 

 

 

 

메뉴는 많았지만 우리는 전복죽으로 주문했습니다.

 

와, 38,000원이나 합니다.

 

 

 

 

전복죽이 나왔습니다.

대부분 간이 너무 쎄서 제 입맛인 별로였고 평소에 좀 쎄게 먹는 친구는 괜찮다고합니다.

그래도 맛은 인정합니다.

 


시기가 아쉬워서 많이 즐기진 못했지만 여의도 콘래드 호텔, 시설이랑 서비스가 아주 좋았습니다.

답답한 시기에 호캉스로라도 스트레스 풀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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