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혼밥 가능한 함덕 회춘, 비빔밥 정식

MIYA90 2021. 5. 13. 20:11
반응형

혼밥 가능한 함덕 회춘, 비빔밥 정식

 

눈뜨면 보이는 함덕 바닷가.

정말 아무것도 안 해도 너무 좋아요

늦은 오전에 일어나 자전거로 월정리까지 가서 점심을 먹으려고 했지만, 바로 가까이에 있던

주형 자전거 주인아저씨가 점심 드시러 가서 저도 바로 앞에 있던 회춘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어요.

 

주형 자전거 후기가 많이 없던데, 주형 자전거 찾으신 분들 참고하세요.

계획까지 바꿔서 기다린 게 무색하게 자전거 상태가 너무 안 좋았어요 ㅠㅠ

1일 만 원이어서 가격은 저렴하고 좋은데 그나마 괜찮은 자전거 하나를 골라서 타고 조금 내려가니 체인이 풀리고, 다시 체인 걸고 조금 더 내려가니 체인이 딱딱 걸려서 결국 환불했어요.

 

조금 더 올라가면 함덕 제주 하이킹이라는 자전거 대여점이 또 있는데, 사장님도 친절하고 좋았습니다.

(일반 자전거 24단 2시간 13000원, 1일 2만 원)

 

함덕 회춘

 

회춘 정식과 회춘 비빔밥 정식이 있는데, 저는 고등어 김치찜이 먹고 싶진 않아서 회춘 비빔밥 정식을 시켰어요.

 

1인은 3000원 추가인데, 추가해도 12000원이어서 제주도에서 비싼 가격은 아닌 거 같아요.

물병도 따로 주시지만 메밀차가 준비되어 있어서 저는 메밀차를 마셨어요.

 

차갑지는 않고, 약간 시원한 정도의 메밀차가 고소했어요.

금방 차려진 회춘 비빔밥 정식.

 

저렴한 가격에 차림이 괜찮아서 체크해뒀던 곳인데, 오늘 먹게 됐네요.

손바닥만 한 작은 김치전

김치가 맛있는 게 잘 익어서 맛있어요.

6가지 기본 찬

양배추 샐러드는 별 맛이 안 났어요.

나머지들은 간이 약한데 저는 싱거운 거 좋아해서 괜찮았어요.

된장찌개 맛있어요.

이거만 있어도 밥 한 그릇 다 먹을 수 있을 거 같아요.

 

돔베 고기도 맛있어요.

몇 번 안 씹어도 넘어가요.

조금 더 씹고 싶은데 너무 부드러워서 아쉬운..

다른 반찬 줄이고 돔베 고기 한 점 더 줬으면 좋겠어요

비빔밥은 평범해요.

 

 

약고추장이랑 된장찌개 몇 숟갈 넣고 비볐는데 그냥 딱 비빔밥

 

여행 오래 하다 집 밥 먹고 싶을 때 오면 좋은 곳인 거 같아요.

된장찌개가 제일 맛있어요.

비빔밥에 밥을 너무 많이 넣은 게 후회됐어요.

 

된장찌개가 너무 맛있어서 맨밥에 된장찌개가 제일 맛있었어요.

양보다 질이라고 하신 만큼 돔베 고기도 맛있었지만, 맛을 느낄 때쯤 돔베 고기가 없어져서 맛을 다 느낄 수 없었어요.

 

 

함덕 회춘은 집 밥 먹고 싶을 때 찾으면 좋은 곳!

 

된장찌개와 돔베 고기가 맛있는 곳!

 

여행 한참 하다가 외식 질릴 때 먹으면 좋아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