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eSIM 일본 사용 후기 : Softbank

 

 

일본 출장에서 사용한 도시락eSIM 후기입니다!

 

2월의 베트남 여행에서는 실물 도시락 유심을 사용했었는데요.

 

제 폰이 eSIM이 되는 줄 몰랐어요 ㅎㅎ

eSIM을 사용하고 있는 폰만 가능한 줄 알았는데 실물 유심을 사용하고 있더라도 추가로 eSIM을 사용할 수 있더라고요.

 

제가 이번에 eSIM을 사용해 보니 실물 유심보다 훨씬 장점이 많았어요.

아니 장점밖에 없었어요.

 

다음 여행에도 무조건 eSIM을 사용할 거예요.

제가 느낀 eSIM의 장점은.

 

1. 듀얼 유심으로 전화, 메시지는 본래 폰으로.

데이터만 해외유심으로 사용 가능함

 

-> 실물 유심을 교체할 땐 전화번호가 바뀌기 때문에 한국 번호로 오는 연락은 받기 어려웠는데요.

eSIM은 전화, 메시지, 데이터를 각각 지정해서 한국 번호 그대로 사용하며 데이터만 eSIM에서 이용 가능했어요.

 

2. 저렴한 가격

 

-> 가격이 저렴했어요. 실물유심은 배송비도 있고 배송비 제외하더라도 5천 원 이상, eSIM은 4천 원대였어요.

(일본 3일 사용 기준)

 

3. 픽업 NO

 

-> 이번에 eSIM을 알아본 가장 큰 이유는 첫차로 가더라도 빠듯한 출국 시간 때문이에요.

픽업할 필요도 없고, 배송받을 필요도 없이 바로 메일로 QR코드가 오니까 편했어요.

 

---

 

저는 지난 베트남 여행에서도 그랬듯 트래블 월렛을 통해 와이파이 도시락에서 eSIM을 구매했어요.

 

유심 구매에 다양한 사이트가 있지만  사이트별로 가격비교하기가 귀찮았어요.

 

실물유심은 배송비가 있기 때문에 은근 차이가 나는데 eSIM은 비교해도 몇백 원 차이이기 때문에 이용한 적이 있던 와이파이 도시락에서 구매했어요.

일본 eSIM 요금제

 

일본 사용 요금제는 이렇게 있더라고요.

 

각 데이터 용량, 전화 사용, 테더링 사용 등에 따라 달라지지만 저는 딱 데이터만 사용할 마음으로 가장 기본으로 선택했어요.

 

현지에서 데이터를 접속한 순간부터 카운트가 되기 때문에 2일과 3일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 200원 차이로 3일을 선택했어요.

 

2박 3일이지만 시간으로느 26시간 정도였거든요.

공항 와이파이를 생각하면 2일도 충분하지만 200원 차이니까요.

 

 

 

저는 기본요금제이기 때문에 테더링 불가능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가능이네요.

 

어쩐지 아이패드에서 사용이 됐었어요.

저는 애플 동기화 기능인 줄 ㅎㅎ

eSIM 사용 가능 단말기

 

eSIM을 사용하기 전에 사용 가능한 단말기인지 가장 먼저 확인하셔야 해요.

 

본래 요금제를 실물 유심이 든 eSIM이 든 관계없이 사용 가능 기종이면 다 된대요.

 

사용방법은 *#06#을 입력했을 때 EID가 있으면 사용 가능한 단말기라고 합니다.

 

아이폰은 설정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요.

저는 아이폰 11 pro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EID가 있었어요.

사용 가능한 단말기 리스트에요

 

컨트리락이 걸린 휴대폰은 꼭 해제를 해주셔야 합니다

구매하기

 

eSIM 구매는 정말 간단하더라고요.

휴대폰 번호와 이메일만 입력하면 바로 구매할 수 있어요.

 

실물 유심에 비해 너무 편하죠?

 

결제를 하고 나면 메일로 QR코드가 발송돼요.

 

휴대폰으로 볼 땐 QR이 아주 작은데 컴퓨터 화면으로 보니까 큼직하게 뜨더라고요.

 

스캔하기엔 컴퓨터로 보는 게 좋았어요.

 

아마 링크로 들어가도 QR이 보일 듯.

 

eSIM 설치방법

 

 

와이파이 도시락에서 알려주는 설치방법을 따라 설치해 주세요.

 

현지에서 데이터 접속이 되는 순간부터 카운트된다고 했지만 저는 출발 전날 했어요.

근데 한국에서는 활성화 자체가 안되기 때문에 미리 해도 상관없을 것 같더라고요.

 

**아이폰 설정하기

설정-셀룰러-eSIM 추가

.

QR코드 사용-qr코드 스캔

셀룰러 요금제 레이블은 유심의 이름을 정해주는 거예요.

 

본래 유심은 메인으로, eSIM은 여행용, 보조 등 아무거나 설정해도 괜찮아요.

기본 회선과 메시지는 '메인'으로

 

.

셀룰러는 eSIM인 여행용으로.

 

중요한 건 셀룰러 데이터 전환은 끄셔야 합니다.

설정-셀룰러에서 eSIM을 선택한 후 데이터 로밍까지 켜야 eSIM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어요.

 

근데 아직 일본이 아니기 때문에 저렇게 설정을 하면 한국에서 데이터가 안 터져요.

지금은 데이터 사용을 메인 유심으로 해두고 현지에 가서 eSIM으로 켜야 해요.

 

 

한국에서 세팅을 다 했기 때문에 현지 도착 후!

셀룰러만 eSIM으로 전환하니 바로 사용이 되었어요!

 

도시락 eSIM 일본 Softbank 사용 후기

 

저는 3일간 500MB를 사용했었는데 용량은 충분했어요.

 

주로 카톡과 SNS, 구글맵을 사용했어요.

근데 3개월 전 베트남에서 실물 유심으로 다녔을 때와 비교했을 때 배터리는 빨리 닳더라고요.

 

배터리 성능이 더 떨어진 건지 듀얼 유심이라 그런지는 잘 모르겠어요.

 

Softbank의 데이터 속도는 한국과 비교하면 느린 편이지만 쓸만했어요.

 

건물에서 나온 직후 구글맵이 위치를 잘 못 잡는 경우와 지하에서는 네이버는 잘 안되지만 카톡은 됐어요.

이것만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성능이에요.

 

저렴한 가격에 잘 쓰고 왔습니다!

 

다음에도 꼭 eSIM으로 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