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하는 하노이 여행 후기!
바로바로 적지 않으니까 계속 미뤄지는 것 같아요.
그래도 마지막 날까지 꼭 다 적어야지.
하노이 여행 4일차 저녁에 먹은 하노이 현지인 맛집이에요.
하노이에서 먹는 중국 본토 음식점인 SUI CAO DE NHAT DONG BAC Huynh이랍니다!
여기는 깔끔한 식당은 아니고 베트남 현지 느낌이 강해요.
식당 안에도 자리는 있지만 밖의 테이블이 더 여행 느낌이 나고 좋아요. 근데 이날은 비가 조금 내려서 조금 젖을 각오를 하고 먹었어요.
그리고 화장실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겠고 해서 그냥 참다가 2차를 깔끔한 가게로 갔어요 ㅎㅎ
메뉴판 안 보고 시켜주는 대로 먹어서 다른 메뉴가 뭐가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정신도 없고 한국어도 안되는 식당이어서 주문할 엄두가 안 나더라고요. 어쨌든 베트남은 중국이 가까이 있기 때문에 중국 본토의 맛을 느낄 수 있어요.
마파두부 시키는 것 듣고 오이만 시켜달라고 했어요
외국에서 먹는 오이가 또 맛있더라고요.
마파두부는 마라 맛이에요.
두부도 부드러워서 맛있게 매워서 밥이 땡기는 맛이에요.
밥을 시켰는데 작은 걸로 시켰는데도 꽤 많았던 기억이에요.
그냥 오이맛이지만 마라맛 마파두부를 중화시키기엔 딱 좋아요.
가격도 싸니까 오이 샐러드 꼭 시키세요.
만두는 2접시나 시켰더라고요.
이렇게 2접시나 먹었어요.
만두는 별로 안 좋아하지만 튀김만두는 조금 먹는 편이거든요.
한입 베어먹고 마파두부를 만두에 넣어서 먹으면 꽤 맛있어요.
만두 안 좋아하는 저도 꽤 맛있게 먹은 맛이에요.
빠질 수 없는 공심채 볶음 ㅋㅋ
중국도 이게 있는 걸까요?
중국음식점이라 이게 있을 거라곤 생각을 못 했어요.
탄수화물&단백질 파여서 열심히 먹지는 않지만 베트남에서 안 먹으면 섭섭한 요리죠.
테이블이 작아서 간단하게 몇 가지만 시켰는데도 공간이 부족해서 엄청 푸짐하게 먹은 느낌이 나요.
가격이 저렴해서 그렇지 실제로도 많이 먹긴 했지만요ㅋㅋㅋ
약간은 느끼했던 베트남 음식을 4일째 먹다가 매콤한 중식으로 입맛을 리셋했던 날이에요.
5일째부터 다시 열심히 쌀국수를 먹기 위한 잠깐의 휴식인 날이었달까요ㅋㅋㅋㅋㅋㅋ
하노이에 일주일 이상 있을 분들은 SUI CAO DE NHAT DONG BAC Huynh 추천합니다!
102/G22 P. Huỳnh Thúc Kháng, Khu tập thể Bắc Thành Công, Ba Đình, Hà Nội,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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