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베트남 하노이 여행] 한인타운 근처 마사지 잘하는 탐센(Tam Sen)

MIYA90 2023. 6. 1.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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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여행 4일차에 겨우 다녀온 마사지, 탐센(Tam Sen)이에요.

탐센은 한인타운인 미딩에서 멀지 않은 빈홈가드니아 아파트의 뒤쪽에 있어요.

 

여행객들은 잘 모르지만 여기에서 불만족스러웠던 사람은 없더라고 하더라고요.

손맛 좋은 곳이라고 해서 다녀왔어요.

 

후기부터 먼저 밝히자면!

2주 여행 동안 4번이나 다녀올 만큼 마음에 들었어요.

 

근데 조금 비싸긴 해요.

 

마사지로 알고 왔지만 쌀국수와 카페도 겸하고 있어서 1층은 레스토랑 같은 분위기예요.

점심쯤에 가니까 식사하는 사람들이 꽤 있더라고요.

 

1층은 카운터와 마사지 손님을 위한 대기공간, 그리고 약간의 테이블들이 있어요.

마사지샵인걸 겉에서 보면 모르겠더라고요.

알음알음 오는 곳인가 봐요.

 

탐센 마사지의 메뉴판이에요.

 

BASIC SERVICE의 90분짜리를 하면 될 것 같긴 한데 ....

구글 후기에서 보고 온 메뉴랑 달라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구글 후기 메뉴 사진을 보여줬어요.

 

이 사진을 보여주고 지압 마사지 90분을 받겠다고 했어요.

 

탐센 마사지는 한국어나 영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조금 어렵긴 해요.

탐센 직원과 저의 짧은 영어로 서로 눈치껏 알아듣고 마사지를 받았어요.

 

두 번째부터는 목에 담이 와서 목과 어깨만 집중 케어를 받았는데, 목이 아프다는 말을 못 해서 파파고로 "아파요"를 베트남어로 번역해서 목의 아픈 부위를 가리켰어요.

 

제가 하는 말을 열심히 들어주려고 해서 어떻게든 의사소통은 되더라고요.

약간은 불편했지만 마사지를 워낙 잘해서 계속 갈 수밖에 없는 곳이에요.

 

배정된 마사지사를 기다리는 동안 따뜻한 차 한잔 ~

 

탐센은 마사지실이 2인, 4인 등 다양하게 있어요.

커플로도 가족단위로도 이용하기 편할 것 같아요.

 

침대에 준비된 탑 가운으로 갈아입고 기다리면 마사지사가 들어와서 정말 시원한 마사지를 해주세요.

 

저는 지압을 조금 세게 받는 편이고, 동남아로 여행 가서 받을 때 체구가 작은 마사지사는 시원하지가 않았어요.

근데 여기는 체구가 작아도 커도 다 손힘이 정말 좋아요.

 

지금까지 여러 나라에서 마사지를 받아봤지만 여기가 최고로 힘이 좋아요.

 

한국이었다면 회원권을 정말 진심으로 고민할 만큼 너무너무 만족했던 곳이에요.

 

마사지가 끝나고 나오면 마사지사가 기다렸다가 영수증? 같은 걸 갖다 줘요.

계산은 아니고 팁을 체크하는 거예요.

5만 동, 10만 동, 20만 동이 있는데 90분이나 받았고 아주 만족했기 때문에 20만 동에 체크를 했어요.

 

그리고 바로 옆에서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20만 동으로 체크한 것도 있어요.

 

체크한 후 팁을 바로 주면 되는데 처음에는 바로 줘야 하는지 몰랐고, 마사지사의 말도 못 알아듣겠더라고요.

파파고를 돌리니.

밥?

쌀국수가 있더니 먹으라는 말인가?

NO! 했단 말이죠

 

근데 팁을 지금 줄 수 있냐는 말이었어요 ㅎㅎㅎㅎㅎㅎㅎ

 

팁은 20만 동 주겠다고 체크하고 줄 수 있냐는 말에 NO! 했으니...

정말 부끄럽... 파파고 정말 .... ㅠㅠㅠ

 

어쨌든 팁은 마사지룸에서 나오자마자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1층에 내려오면 따뜻한 차와 바나나를 준비해 주더라고요.

마사지를 너무 열심히 받아서 배가 고팠는데 너무 좋았죠

 

마사지비 결제는 마사지 전에 달라고 하기도 하고, 후에 달라고 하기도 하더라고요.

카운터 직원 취향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Massage Tâm Sen

19 P. Hàm Nghi, Vinhomes Gardenia, Nam Từ Liêm, Hà Nội, 베트남

파파고 때문에 많이 부끄러웠지만 탐센 마사지는!

근처에 일정이 있다면 무조건 받고 오세요.

 

마사지는 너무 훌륭했고, 가격도 괜찮아요.

근데 팁이 조금 비싼 것 같기는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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