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하노이 5일차.
친구의 추천 맛집으로 만 골라서 다녔던 날이에요.
푹롱 커피 & 티 카페는 처음 듣는 곳인데 여기가 유명한 곳인가 봐요?
체인도 많고 인기도 많은 곳이더라고요.
한 건물 전체를 사용하고 있는 푹롱 커피&티 (Phuc Long coffee & tea).
커피와 티 종류가 있는 곳이에요.
쓰어다랑 코코넛커피는 콩카페에서도 많이 먹었으니까 여기에선 티 종류를 먹어야 할 것 같은데 .....
친구가 여기 카페만 가르쳐 주고 뭘 먹어야 하는지는 안 알려줬어요 ㅠㅠㅠ ㅠ
그래서 젤 비싼 걸로 시켰어요.
제일 비싼 Forest Black Tea가 7만 동이에요.
젤 비싼 게 3500원이라니 다시 한번 감동했던 베트남 물가.
저는 베트남이 너무너무 좋아요.
베이커리류도 있지만 빵으로 한 끼를 때울 순 없어요.
거기다 바로 전에 반미탐에서 반미를 먹고 왔기 때문에 음료만 주문했어요.
푹롱카페는 원두와 티, 티팟 등도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제가 갔을 때는 서양인들이 많이 사더라고요.
여기가 서양인들한테도 인기가 좋은 곳인가 봐요.
Forest Black Tea가 나왔어요.
뭔지 모르고 시켰는데, 잘 시킨 것 같죠?
홍차 맛이 베이스에 있고, 오렌지 같은 과일이 갈려 있어요.
홍차의 은은한 향과 과일의 상큼함이 꽤 잘 어울리네요.
다른 메뉴들도 궁금해지는 맛이에요.
왜 여기를 추천하는지 알겠어요.
아직 한국에는 없는 카페인 것 같으니까 베트남에 가면 꼭 드셔보세요.
혼자가 아니었다면 종류별로 몇 개 더 시켜서 나눠먹었을 텐데..
심지어 컵 사이즈도 엄청 커요!
아무튼 맛있었어요.
82 Hàng Điếu, Cửa Đông, Hoàn Kiếm, Hà Nội,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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