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일본 후쿠오카 여행] 나카스강/하카타역 요시즈카 우나기야 장어덮밥 : 비싼만큼 가치 있는 곳

MIYA90 2024. 6. 23.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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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을 가면서 꼭 먹어야겠다고 생각한 장어덮밥.

짱구만 봐도 장어덮밥은 정말 소중하게 먹는 메뉴 중 하나잖아요. 그래서 꼭 일본에서 장어덮밥을 먹어보고 싶었어요.

장어덮밥이거나 장어 도시락이거나.

 

1인분이 4-5만 원이나 하는 메뉴이기 때문에 조금 멈칫했지만 환율이 내린 지금 먹어봐야지 언제 먹겠어요.

 

여행 오기 전에 후쿠오카에 있는 유명한 장어덮밥 맛집을 엄청 골라두고, 그중에서 동선에 맞는 곳으로 갔어요.

 

하카타역의 캐널시티를 가려고 했던 날이어서 나카스 강을 지나 하카타역에 가는 길에 있는 요시즈카 우나기야가 제가 선택한 장어덮밥 맛집이에요.

 

요시즈카 우나기야

 

 

엄청 오래된 장어덮밥 맛집인데 건물은 신축이죠?

유명한 곳인 만큼 건물을 세웠더라고요.

 

점심시간에 갔더니 역시나 웨이팅이 있어요.

 

요시즈카는 입구에서 메뉴판을 먼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도시락으로 구매도 가능하대요.

 

 

웨이팅 키오스크는 2층에 있어요.

2층으로 올라가기 전, 1층 구경.

 

3단 단상에 일본 전통 물건들이 있네요.

 

평일 점심의 웨이팅은 약 30분 대기입니다.

맛집인데 30분이며는 꽤 괜찮은 것 같아요.

 

주말이었으면 더 길었겠죠.

 

 

번호표에 있는 QR을 찍으면 라인으로 연결도 돼요.

 

기다리면서 먼저 살펴보는 요시즈카의 메뉴.

제일 고민되는 건 장어를 밥 위에 올릴 것이냐, 따로 받을 것이냐에 이요.

 

식사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니까 반반이더라고요.

결정하기 어려웠어요.

 

요시즈카 우나기야는 1873년에 오픈을 한 100년이 넘은 가게래요.

일본은 전통 있는 가게들이 많아서 재미있는 것 같아요.

 

점점 기대되는 요시즈카.

강변에 위치한 식당이라 창가 자리에 앉고 싶었지만 웨이팅이 있는 곳이라 선택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벽보고 먹는 자리로 배정....

 

여기 녹차 맛있어요.....

 

 

테이블에는 이렇게 녹차가루와 고춧가루 같은 게 있어요.

녹차가루, 고춧가루 맞겠죠?

 

고민을 하다가 고른 메뉴는 밥과 장어가 따로 나오는 우나쥬.

 

기대된다

 

저의 첫 장어덮밥이에요.

 

 

10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진 요시즈카에서 먹는 인생 첫 장어덮밥!

 

 

우나쥬는 밥과 소스, 장어가 따로 나오는 장어덮밥이에요.

장어에는 소스가 발라져서 나오지만 밥이랑 같이 먹으려면 약간의 소스가 더 필요하더라고요.

 

 

빠질 수 없는 맥주와 함께 장어덮밥이 나왔어요.

행복해❤️

 

 

일단 장어는 진짜 진짜 부드러워요.

가시가 많은 생선이라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손질이 잘 되어 있어서 살살 녹아요.

 

소스도 적당해서 짜지 않고 딱 적당한 정도였고요.

장어만 계속 먹으면 약간 느끼할 수도 있는데 그땐 된장국이 입안을 씻어주는 환상의 조합이에요.

 

비싼 만큼 정말 가치가 있는 메뉴에요.

 

약간 비싼 느낌은 나지만 그만큼 장어의 질이 좋아요.

 

일본 여행 필수 메뉴입니다!

 

 

일본의 된장국이 너무 맛있다😁

 

 

근데 비싸다....

환율이 낮기 때문에 너무 다행인 여행이에요.

 

요시즈카 우나기야

2 Chome-8-27 Nakasu, Hakata Ward, Fukuoka, 810-0801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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