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YA의 일상 블로그

지난 주말 순천 여행에서 전라도 백반정식을 먹기 위해 찾아간 알선식당이에요. 전라도에 왔으니 백반정식은 꼭 먹어야 할 것 같아 찼아봤는데 일요일이라 마땅치 않더라고요. 그래서 순천역 근처에 시장도 있어서 혹시 열린 식당이 있을 것 같아 찾아간 곳이에요. 알선식당은 정식과 불백이 있는 메뉴가 간단한 식당이에요. 정식에는 매운탕이 나오고 불백에는 불고기가 나와서 매운탕이 먹고 싶어서 정식으로 시켰어요. 1만 원짜리 백반정식인데 반찬이 12가지나 돼요. 게다가 기본 반찬인데 양념게장, 꼬막이 있어요. 진짜 잘 찾아온 것 같아요. 근데 이게 끝이 아니에요. 쌈 야채와 가자미조림, 제육볶음이 있어요. 여기가 찐 맛집인 것 같은데 아직 안 유명해서 아쉬워요. 반찬 가짓수도 많고 하나하나 다 맛있었어요. 묽어 보이는..

남해, 여수를 거쳐 순천까지 다녀왔어요. 순천에서는 순천만습지와 순천정원박람회가 있는데 둘 다 3월 말까지 휴장이더라고요. 그래도 전남까지 갔는데 안 들리기는 아쉬워서 순천만습지를 갔었어요. 큰 갈대밭이 있다고 해서 입장은 못하더라도 눈으로 볼 수는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ㅠㅠ 차로 다른 곳으로 이동할 때 갈대밭이 살짝 보이는 정도였어요. 순천 여행하실 분들은 4월 이후에 계획하세요!! 순천만습지까지 갔는데 아쉬워서 바로 앞의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이라도 하려고 들어갔어요. 카페 순천만487이에요. 꽤 큰 대형카페이지만 순천만습지가 재개장하면아마 엄청 사람이 많을 것 같은 위치에요. 전면 통유리라서 더 인기가 좋을 듯합니다 1층에는 주문 카운터와 베이커리류, 커다란 통창에서 들어오는 햇볕이 따사로운 자..

얼마 전, 방촌시장 떡볶이를 먹으러 갔다가 방송 효과 때문인지 명절 때보다도 더 많은 사람들이 떡볶이집에 줄 서있더라고요. 그래서 근처에 엄마가 동네 아줌마한테 추천받았다는 밀면 맛집을 다녀왔어요. 방촌역 1번 출구 골목에 있는 무진장 함버지기 즉석 밀면 손만두입니다 ! 동네 아줌마 말로는 여기가 줄 서서 먹는 맛집 이랬는데 겨울이어서 줄을 서있진 않았어요. 그래도 점심시간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꽤 많은 사람이 식사를 하고 있었어요. 메뉴는 만두, 만둣국, 밀면이에요. 저희는 비빔밀면, 물밀면, 찐만두를 시켰어요. 비빔만두를 시키고 싶었는데 엄마가 비빔밀면을 시켜서 찐만두로 주문했어요. 맛은 괜찮았어요. 계절 때문일까요? 엄청 맛있진 않고 그냥 먹을만한 밀면이었어요. 특별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딱 적당한..

여수 여행 중 전라도 밥상을 먹으려고 이순신광장 근처의 백반집을 찾았어요. 순이네밥상을 가고 싶었지만 재료 소진으로 마감을 해서 근처에 다시 찾은 맛집인 진남식당이에요. 진남식당 김치찌개 여수 이순신광장 맛집 순이네 밥상이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면 진남식당은 현지인 맛집이에요. 진남식당의 메인은 낙지 꽃게탕 게장백반이지만 저는 김치찌개를 먹었어요. 게장은 내일 먹기도 되어있어서 오늘은 간단하게 저녁을 먹었어요. 김치찌개를 시켰는데도 푸짐하게 나오는 진남식당의 반찬! 제육볶음에 고등어구이까지 나와요. 밥도 그릇 가득가득 보글보글 맛있게 익어가는 김치찌개에요. 끓일수록 맛있는 진남식당의 김치찌개 푹 끓은 집밥 김치찌개 맛이에요. 반찬도 다양하게 잘 나오고 요리도 맛있고 양도 꽤 많아서 잘 먹고 왔어요...

친구에게 맛있는 점심을 사주려고 찾은 동성로 솥밥 맛집 온솥이에요. 온솥 대구광역시 중구 공평로 49 온솥은 평소에 많이 다니는 길이 아닌 국채보상공원쪽에 있어서 처음 보는 맛집이에요. 카카오맵을 따라가다 보면 국채보상공원쪽 큰길로 안내가 되는데 대나무 창으로 되어 있는 이곳이 바로 온솥이에요. 온솥의 입구는 큰길이 아닌 골목 방향에 있습니다. 메뉴는 스테이크솥밥, 닭고기솥밥, 간장새우솥밥, 장어솥밥, 스페셜 튀김솥밥이 있어요. 저랑 친구는 오랜만에 장어솥밥으로 통했어요 ㅋㅋ 한상차림으로 정갈하게 나오는 온솥의 장어솥밥이에요. 장어 한 마리가 전부 올라가 있는 실속있는 솥밥한상이네요. 장어 아래에는 쪽파와 계란지단, 양파가 올려져있고 밥에는 양념이 뿌려져 있었어요. 맛은. 나쁘진 않은데 장어 양념이 좀 ..

군산 여행에서 시간이 없어 급히 다녀온 이성당과 안젤라 분식이에요. 이성당은 포스팅용으로 찍은 사진은 아니지만 여행 끝나고 포장해왔던 빵을 먹으니까 너무 맛있어서 기록용으로 올려요 이성당 군산 빵집 근처에 주차할 곳이 없어서 아빠가 차로 근처를 돌고 급히 많이 산다는 빵들만 사서 나온 이성당이에요. 빵 고르는 거보다 계산 줄 서는 게 더 오래 걸렸던... 혹시 계산 줄이 길다면 1명은 줄부터 서세요 ㅎㅎ 대량으로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포장이 오래 걸려서 정말 한참 걸렸어요. 이성당에서 산 것들 중에 제가 먹어본 것은 생크림 앙금빵, 앙금빵, 야채빵, 카레고로케에요. 진짜 하나도 안 빼고 다 맛있었어요. 특히 생크림 앙금빵이 맛있었고 야채빵도 매력 있어요. 앙금빵과 카레고로케는 기대한 만큼의 맛있는 맛..

군산 출신의 동생에게 추천받은 현지인 맛집인 콩나물국밥집 일흥옥이에요. 일흥옥 : 콩나물국밥 군산맛집/군산아침밥 군산 맛집으로 검색되는 곳은 대부분 점심까지만 장사를 해서 먹고 싶은 게 있으면 일찍 먹어야 해요. 일흥옥도 새벽 5시부터 오후 3시까지만 영업하니 참고하세요! 일흥옥 전라북도 군산시 구영7길 25 일흥옥 일흥옥은 군산의 관광지가 모여있는 일본식 가옥, 이성당, 초원 사진관 등과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식사 후 이동하기 좋아요. 전참시에도 나왔던 맛집이더라고요. 들어가자마자 끓고 있는 가마솥과 토렴하고 있는 콩나물국밥을 볼 수 있어요. 오래된 맛집의 느낌이 나죠? 메뉴는 콩나물국밥 단일 메뉴이고 모주를 잔술로 팔고 있어요. 밥, 콩나물, 육수 등은 리필이 되기 때문에 양이 많으신 분은 가성비 ..

원래 전주는 길거리 음식 먹방여행인데 이번 전주여행에서는 먹지를 못했어요..... 아쉽지만 예전에 전주 왔을 때 먹었던 것들 중에 제일 기억에 남는 것만 딱 먹고 왔답니다. 첫 번째는 길거리야 바게뜨버거에요. 길거리야 바게트 버거도 너무 맛있었고 베트남 반미도 좋아하는 거 보니 이런 식감이 제 취향인 것 같아요. 길거리야 바게트 버거는 바게트 속을 파내고 고기, 야채 등 피자 토핑 같은 느낌의 내용물이 들어있어요. 중간중간 고추가 들어있어서 매콤한 맛이 있어서 자꾸 생각나는 맛이에요. 맛있는데!! 5000원이나 하네요 이제 그땐 전주한옥마을 대부분 음식들이 3천 원이었는데 물가가 많이 올랐어요 길거리야 바로 앞에 있는 다우랑 길거리다 보다 다우랑이 더 유명해요. 전주한옥마을에 놀러 와서 다우랑 안 들리는..

여행 둘째날 군산에서의 저녁식사는 한일옥에서 먹게 되었어요. 군산 맛집이라고 검색했을 때 나오는 집들이 대부분 3-4시에 문을 닫더라고요. 그래서 저녁시간까지 여는 곳을 찾다 보니 한우로 만드는 소고기무국과 육회비빔밥이 맛있는 한일옥이 있었어요. 군산에는 한옥, 일본식 건물들이 정말 많아요. 한일옥도 한옥에 지어진 식당이었어요. 주차는 식당 앞에 할 수 있어요. 한우무우국은 포장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한일옥의 육회비빔밥은 소 잡는 날만 가능해요. 저는 다행히 소 잡는 날 방문했답니다 ~ 한일옥은 이렇게 나무 가림막으로 구역이 나눠져서 꽤 큰 식당이었어요. 조금 미로 같기도 해요. 메뉴는 다양하지만 보통 한우무우국과 육회비빔밥을 먹는 것 같아요. 비빔밥은 평일 낮 12시부터 된다고 하네요. 주말, 공휴일에..

전주 한옥마을에 3번째 방문인 저는 웬만한 주전부리들은 다 먹어봤어요. 처음에 왔을 때 진짜 열심히 먹었었거든요. 7-8년이 지났는데 아직 음식들이 비슷하네요. 그래서 예전에 못 먹어본 육전을 먹어봤어요. 한옥마을 초입에 있는 마약육전 2호점이에요. 1접시 8천 원이고요. 막걸리, 생맥주, 소주, 모주, 에이드 등이랑 세트메뉴도 있네요. 딱히 먹고 올만한 자리가 없어서 포장해서 왔어요. 도시락 안에는 육전 반, 양파 반 육전 양은 많진 않은데 소고기니까 8천 원이면 적당하게 들어있는 것 같아요. 고추가 들어있는 육전 양념소스예요. 이 양념장과 고추를 올려서 먹으면 된대요. 생각보다 밀가루 옷이 두껍네요. 설명대로 양파랑 양념장이랑 같이 먹었는데 맛이 평범해요. 나쁘진 않은데 전라도의 육전이라는 기대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