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YA의 일상 블로그

하노이여행 5일차. 친구에게 추천받은 반미탐에서 반미로 아점을 먹고, 또 추천받은 푹롱티 카페에 가는 길에 망고주스가 먹고 싶어서 보이는 아무 곳에서 먹었는데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성요셉 성당 근처에 있는 Banh mi Vui에요. 여기 반미도 궁금하긴 한데 이 여행에선 못 먹어봤어요. 여행 갈 땐 하루에 5끼 먹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정말.... 주문할 때 주스에서 망고를 못 찾아서 어리바리하다가 망고주스?라고 하니까 주문을 받아주더라고요. 지금 보니까 맨 밑에 망고가 있네요. 하노이 사람들은 꽤 친절한 편이어서 주문할 때까지 기다려주긴 하는데 바로 옆에서 기다려주니까 마음이 급해져서 천천히 메뉴판을 살펴볼 여력이 없더라고요. 얼마를 냈는지 기억도 안 났는데 3만 동이었네요. 진짜 너무 행복하다.....

날이 좋아서 가볍게 아차산 등산을 다녀왔어요. 아차산역에 내려서 등산로로 가는 길에 떡볶이 집이 많이 있더라고요. 찾아보니 여기가 서울 3대 떡볶이 집이라고해서 등산 끝나고 집으로 오는 길에 포장을 했어요. 서울 3대 떡볶이 아차산 신토불이 떡볶이 아차산의 신토불이떡볶이는 먹고 가는 곳과 테이크아웃만 하는 곳이 마주 보고 있어요. 먹고 가는 것도 회전율이 빨라서 오래 걸리진 않는다지만 굳이 기다리고 싶지 않아서 테이크아웃을 선택했어요. 신토불이떡볶이의 메뉴는 1인, 2인, 3인 기본 메뉴와 세트메뉴, 그리고 추가 메뉴들이 있어요. 주문은 매장 밖과 안의 키오스크로 할 수 있습니다. 신토불이떡볶이를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지만 저는 얼른 집에 와서 식기 전에 먹었어요. 요즘은 대부분 플라스틱 용기에 포장..

1달이 지난, 어버이날 기념으로 엄마 아빠랑 다녀온 대구 수성못 맛집인 스페인 클럽이에요. 스페인 클럽은 가게 앞쪽에 주차할 수도 있지만 자리가 많지 않아서 뒤쪽에 있는 수성호텔에 주차를 할 수 있어요. 수성호텔에 주차하면 4시간 무료주차가 되기 때문에 주차해두고 산책도 하고, 카페도 갈 수 있어요. 주차장 건물과 스페인 건물은 구름다리가 있는데 처음 가는 길이라 조금 헤맸어요ㅠㅠ 스페인 클럽의 내부는 유럽 가정의 느낌이 나는 우드톤의 깔끔한 인테리어에요. 스페인클럽의 메뉴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메뉴들이 대부분 있는 것 같았는데 저는 잘 모르니까 그냥 세트로 시켰어요. 패밀리세트는 3명이서 먹기 조금 많다고 했지만 샐러드나 오징어튀김, 양송이는 애피타이저&디저트 느낌이기 때문에 괜찮을 것 같아서 3명이지만..

하노이 여행 5일차의 아점! 반미탐(Banh my Tram)이에요. 하노이의 호안끼엠 호수 근처에서 제일 유명한 반미 맛집은 반미 25인데요. 그다음 유명한 곳이 반미탐인것 같아요. 먹어보니 반미25와 반미탐은 각각 다른 매력이 있더라고요. 두 곳 다 먹어볼 만해요. 반미탐은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서 가서 그런지 사람이 너무 없어서 조금 고민을 했었어요. 근데 제가 하노이에 있다는 인스타 스토리를 보고 연락 온 친구가 추천해 준 맛집이었거든요. 여행, 맛집을 너무 잘 아는 친구의 추천이어서 약간 망설여졌지만 저렴하니까 일단 먹어보려고 들어갔어요. 가격이 정말 저렴하죠? 반미버거(Bahn my keo)와 스프인 Sot vang를 시켰어요. 여긴 꼭 이렇게 시켜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스프에 밀가루 빵이 ..

다시 시작하는 하노이 여행 후기! 바로바로 적지 않으니까 계속 미뤄지는 것 같아요. 그래도 마지막 날까지 꼭 다 적어야지. 하노이 여행 4일차 저녁에 먹은 하노이 현지인 맛집이에요. 하노이에서 먹는 중국 본토 음식점인 SUI CAO DE NHAT DONG BAC Huynh이랍니다! 여기는 깔끔한 식당은 아니고 베트남 현지 느낌이 강해요. 식당 안에도 자리는 있지만 밖의 테이블이 더 여행 느낌이 나고 좋아요. 근데 이날은 비가 조금 내려서 조금 젖을 각오를 하고 먹었어요. 그리고 화장실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겠고 해서 그냥 참다가 2차를 깔끔한 가게로 갔어요 ㅎㅎ 메뉴판 안 보고 시켜주는 대로 먹어서 다른 메뉴가 뭐가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정신도 없고 한국어도 안되는 식당이어서 주문할 엄두가 안 나더라고요...

비가 왔던 주말에 시원하게 술 한잔했던 대림상가 맛집, 대림국수에요. 대림국수는 대림상가의 3층에 있어요. 대림상가는 이날 처음 가봤는데 카페도 괜찮고, 밥집, 술집 다 괜찮더라고요. 하루 종일 여기서 놀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대림국수는 점심엔 꼬치 국수를, 저녁엔 국수도 팔고 꼬치도 파는 밥집 겸 술집이에요. 대림상가에 호랑이 커피를 맛보러 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맛집인데요. 꼬치가 먹고 싶은데 낮에는 꼬치를 안 한다고 해서 만선 호프에서 1차를 하고 다시 찾아갔어요. 대림국수의 저녁 메뉴는 3시 이후에 주문이 됩니다! 고르기 귀찮아서 모둠꼬치를 시켰는데요. 모둠꼬치의 구성이 꽤 괜찮아요. 보통 염통이나 은행 등 저렴한 메뉴가 섞이는데 대림 국수는 다 맛있는 메뉴들이었어요. 비 오는 날, 꼬치와 소주 ..

매번 지나갈 때마다 줄이 엄청 길어 궁금했던 소문난 성수감자탕! . 저는 여기 못 먹어볼 줄 알았어요. 평일도 주말도 시간과 상관없이 2-30명 이상 줄 서있는 곳이거든요. 먹어본 동생에게 물어보니 가격 대비 양도 많고 맛도 좋아서 인기가 많은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이런 줄을 기다릴 순 없기 때문에 생각도 안 했는데 회사 동료분이 줄을 대신 서주셔서 먹을 수 있게 되었어요. 메뉴는 감자탕과 뚝배기가 있어요. 저희는 각자 뚝배기로 시켰는데, 일반에는 우거지가 안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가격 대비 괜찮다고 하던데.... 감자탕 1만 원이 언제부터 저렴한 가격이었죠 ㅎㅎ 기본 반찬은 김치, 깍두기, 고추, 오이가 나와요. 오이가 엄청 커서 먹기 부담스럽더라고요. 김치 맛있었어요! 엄청 기대했던 소문난 성..

점심으로 먹은 뚝섬역 맛집 사흘카레에요. 맛있는 카레에 여러가지 토핑을 올릴 수 있어 든든한 한끼를 먹을 수 있는 곳이에요. 사흘카레의 메뉴는 여러가지 토핑의 카레와 덮밥, 우동, 사이드메뉴가 있습니다! 저는 그중에 치킨 가라아게 카레를 주문했어요. 카레와 토핑이 젤 잘어울리는건 가라아게거든요! 1인 상으로 나와서 혼밥하기도 좋아요. 가라아게 카레는 가라아게가 4개나 올라가고 마늘후레이크도 있어요. 저는 마늘 후레이크를 좋아해서 다른 분들 카레에 마늘 후레이크를 보고 가라아게카레에는 마늘후레이크 많이주세요~ 했거든요 그랬더니 이렇게 따로 가져다주셔서 마늘후레이크 카레처럼 먹었어요 ㅋㅋㅋ 마늘후레이크를 좋아하지만 이렇게는 좀 많더라고요 ㅋㅋㅋ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어요! 적당히 매콤하게 맛있고 직원분들도 ..

운동 갔다가 스시가 먹고 싶어서 혼밥 하러 간 스시메이에요. 약간 애매한 시간이어서 근처에 브레이크 타임이 아닌 스시집은 스시메이뿐이더라고요. 평점도 좋고, 구성도 괜찮다는 후기를 보고 먹고 왔어요. 성수역 스시 스시메이 스시메이는 성수역에서 제일 가까운 스시집이에요. 런치 스페셜은 9,900원이지만 주말이어서 런치 적용이 안돼서 메이초밥세트로 먹었어요. 요즘 초밥 진짜 비싼 것 같아요. 기본 세트가 14000원이니까 말이에요. 스시메이가 제일 좋았던 점은 우동이 뚝배기에 나와요. 초밥세트에 기본으로 구성되어 있는 우동이랍니다 초밥 구성도 꽤 괜찮죠? 참치ㅣ, 연어, 새우, 광어 등등 가격은 조금 비쌌지만 구성은 알찼어요. 스시메이의 특징은 밥과 밥 사이의 공기층을 살려 밥알이 쉽게 풀리는 점이래요. 적..

오늘 저녁식사로 먹은 뚝섬역 맛집, 메시에요. 메시 뚝섬역 맛집 메시는 스키야키, 덮밥류를 파는 식당인데 오늘 보니까 명란크림우동도 있더라고요. 날씨가 쌀쌀해서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었는데 크리미한것도 먹고싶고, 그래서 명란크림우동이 딱인 날이었어요. 게다가 평일 저녁 혼밥손님은 반주가 서비스예요. 반주는 200ml 맥주라고 합니다! 여기 자주 올 것 같다 ㅎㅎㅎ 명란크림우동이에요. 메시는 이렇게 1인 식기에 음식이 나오기 때문에 혼밥하기 좋은 곳이에요. 오늘도 대부분의 테이블이 혼밥중이더라고요. 혼밥하는 손님들이 금방 먹고 나가고 난 후 여러 명인 손님들이 들어오는 걸 보니 퇴근길에 메시에서 식사하고 들어가는 것 같았어요. 반찬은 깍두기, 락교, 단무지에요. 일식 반찬같이 나오네요. 크림도 맛있고, 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