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YA의 일상 블로그

다시 시작하는 하노이 여행 후기! 바로바로 적지 않으니까 계속 미뤄지는 것 같아요. 그래도 마지막 날까지 꼭 다 적어야지. 하노이 여행 4일차 저녁에 먹은 하노이 현지인 맛집이에요. 하노이에서 먹는 중국 본토 음식점인 SUI CAO DE NHAT DONG BAC Huynh이랍니다! 여기는 깔끔한 식당은 아니고 베트남 현지 느낌이 강해요. 식당 안에도 자리는 있지만 밖의 테이블이 더 여행 느낌이 나고 좋아요. 근데 이날은 비가 조금 내려서 조금 젖을 각오를 하고 먹었어요. 그리고 화장실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겠고 해서 그냥 참다가 2차를 깔끔한 가게로 갔어요 ㅎㅎ 메뉴판 안 보고 시켜주는 대로 먹어서 다른 메뉴가 뭐가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정신도 없고 한국어도 안되는 식당이어서 주문할 엄두가 안 나더라고요...

지난주, 일본을 다녀왔어요. 김포-오사카 노선으로 간사이공항에 도착해 하루카를 타고 교토역으로 갔는데요. 이번 출장에서 예약, 길찾기를 제가 맡게 되어 긴장하며 오사카로 갔게 되었어요. 오사카에 도착하고 첫 번째 난간은 간사이공항에서 교토역으로 가는 하루카 타기! 하루카는 사전예약하고 가는 게 저렴하기 때문에 무조건 한국에서 구매해서 가야 해요. ICOCA 카드를 사용하실 예정이라면 현장 예매해도 가격이 똑같아요. 저희는 바로 교토역으로 가서 교통편 이용 예정이 없어서 한국에서 구매하고 갔어요. 참고로 현장 구매는 3800엔, 사전 구매는 1800엔이에요. (편도) 구매는 클룩에서 했어요. 간사이공항에 도착하면 1층이 도착층인데요. 2층으로 올라가면 기차 그림을 찾아가면 하루카의 매표소가 나와요. 평일 ..

하노이 여행 4일차. 부지런하게 아침식사로 포틴에서 쌀국수를 먹었는데 고기 없는 쌀국수로 주문해서 조금 양이 부족하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옆에 있던 하이랜드 커피에서 커피랑 반미를 먹기로 했어요. 하이랜드 카페는 어느 지점이든 건물이 깔끔해서 좋아요. 근데 여기 지점은 앞이 오토바이 주차장이더라고요. 입구까지 줄지어 서있어서 약간 출입은 불편했어요. 하이랜드 반미는 우리가 자주 먹는 바게트 샌드위치가 아니고 긴 빵에 속 재료가 들어있어요. 플레이트와 치킨엔 치즈가 있는데 저는 플레이트를 주문한 것 같아요. 플레이트와 치킨앤치즈의 사진은 주문한 이후에 발견해서 약간 아쉽긴 했지만 가격이 19000동이라니.. 요즘 한국에 파리바게뜨 갈 때마다 놀라는데 여긴 반대로 놀래요. 케이크 가격도 저렴하죠? 한국에서 ..

하노이여행 4일차. 이날의 목표는 하루 3끼 먹기였어요. 여행 내내 하루 3끼 먹는 게 목표였는데 3일 동안 2끼+간식이 겨우더라고요. 그래서 하루 3끼를 먹고자 아침을 먹으로 숙소 앞의 쌀국수집으로 갔어요. 포틴(Pho Thin)은 알고 보니 쌀국수 체인점인 것 같더라고요. 무난하고 익숙한 쌀국수 맛이에요. 저는 이날 주문을 잘못해서 정말 저렴하게 먹고 나와서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참고로 포틴은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니 피해서 가셔야 해요. 언제인지는 구글맵에 안 나오더라고요. 오전, 저녁엔 열려있는데 3시쯤에는 닫겨있었어요. 포틴은 매장이 깔끔한 편이에요. 포틴이 모두 이런지는 모르겠지만 이 지점의 단점은 영문 메뉴판이 없다는 점이에요. 전부 Pho여서 어느 게 쌀국수인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구글..

하노이 여행 3일째. 반미 먹고 호안끼엠에서 시간을 보내려고 뭘 할까 검색해 보다가 에그커피를 먹으러 왔어요. 하노이 호안끼엠에서 에그커피로 가장 유명한 카페지앙(Cafe Giang)이에요. 카페지앙(Cafe Giang)은 1층에 바로 보이는 게 아니라 작은 출입구로 들어가서 1, 2층이기 때문에 잘 보고 찾아가셔야 해요. 통로가 너무 의심스러워서 해지고 혼자 왔다면 못 들어갔을 느낌이에요. 하지만 보이는 길만 들어가면 바로 카페니까 안심하시고 들어가셔도 됩니다 1층을 보고 나니까 예전에 왔던 곳이더라고요. 에그커피를 먹은 기억은 있는데 맛은 전혀 기억이 안 났어요. 베트남 카페 특유의 작은 의자가 있는 곳이기 때문에 불편함은 감수해야 합니다. 1층도 있고 2층도 있는데, 지난번엔 1층에서 먹었던 기억이..

하노이 여행 3일차. 저는 반미가 너무 좋아요. 하노이에 가면서도 결심한 것이 '1일 1반미를 하자'였어요. 매일 아침식사로 반미와 망고주스를 먹으려고 계획했는데 하루 3끼 먹는 게 그렇게 힘든지 몰랐어요. 3일 만에 드디어 먹는 반미에요. 원래는 하노이 백종원 쌀국수로 유명한 '퍼짜쭈엔'을 가려고 했는데 브레이크 타임이어서 가까운 반미25로 왔어요. 하노이 호안끼엠에서 제일 유명한 반미는 반미25(Banh Mi 25)에요. 3시쯤이었던 것 같은데도 줄이 꽤 길었어요. 주문하는데 10분 정도 걸렸고, 반미 받는데 2-30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반미25는 맛집이기 때문에 웨이팅은 어쩔 수 없어요 ㅠㅠ 반미25의 메뉴입니다 메뉴판은 엄청 크고 길지만 다 볼 필요가 없어요. 반미의 고기만 고르면 돼요. 치..

하노이 여행 2일차, 숙소 앞에 있던 제미니 카페 (Gemini Cafe)에서 파인애플 주스를 마셨어요. 원래는 망고주스가 먹고 싶었는데 주문을 잘못한 거지만.. 그래도 맛있게 잘 먹고 왔어요. 베트남에서 깔끔한 프랜차이즈 카페를 찾는다면 하이랜드와 제미니 카페인 것 같아요. 인테리어가 베트남 느낌이 나면서도 깔끔해서 편하게 시간 보내기 좋았어요. 제미니 카페의 메뉴판이에요. 천천히 메뉴판을 읽어보고 시켰으면 좋았을 텐데 한가한 시간이어서 바로 주문하게 돼서 급하게 주문하느라 그림에 있는 걸 가리켰더니 파인애플 주스더라고요.... (그래도 맛있었어요) 'Fruit mix'에 망고가 없어서 여기는 망고가 없는 줄 알고 그림이 있는 'Dua nha dam'을 주문했는데 망고는 'sinh To Hoa Qua'..

하노이 여행에서 2번 방문한 한인타운 네일샵 헤일리네일(Halei nail)이에요. 헤일리는 호안끼엠에서도 본 것 같기도 하고.. 체인인 것 같습니다. 그만큼 실력은 무난하게 믿을 수 있는 곳이에요. Halei gardnia B4-21 Vinhome Gardenia, P. Hàm Nghi, Hà Nội, 베트남 제가 방문한 곳은 한인타운인 미딩은 아니지만 가까운 곳에 있고, 여기도 한국인들이 꽤 많이 사는 빈홈가드니아 아파트 건너편에 있는 지점이에요. 주거지에 있어서 많이 시끄럽지도 않고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네일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깔끔한 화이트톤의 헤일리네일이에요. 저는 2번 다 예약 없이 방문했었는데, 처음에는 바로 할 수 있었고, 두 번째는 1시간을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다음날 다시 갔어..

남해여행 중이에요! 남해 맛집을 검색하니까 멸치쌈밥이 가장 많이 나오더라고요. 아빠도 남해에 다니면서 멸치쌈밥이 궁금했대서 꼭 먹어야지 했던 메뉴에요. 원래 독일마을 근처에서 먹으려고 했지만 브레이크 타임에 걸리는 바람에 여수로 이동하는 길이었던 남해시장에서 먹었어요. 봉정식당 멸치쌈밥 남해시장 봉정식당은 남해시장의 골목에 있는 밥집이에요. 작은 식당이 2군데로 나눠져 있는 구조에요. 메뉴는 가정식 정식과 간장게장 등등 멸치쌈밥이 있어요. 기본 반찬은 꽤 잘 나오는 편이에요. 반찬이 이 정도로 잘 나오면 가정식 정식도 꽤 먹을 만할 것 같아요. 한 공기 가득 푼 밥과 시래기국이 나와요. 궁금했던 멸치쌈밥! 큰 멸치가 통으로 들어있는 멸치조림이에요. 음... 이건 정말 취향이 갈릴 것 같아요. 멸치 뼈가 ..

여수 여행 중 전라도 밥상을 먹으려고 이순신광장 근처의 백반집을 찾았어요. 순이네밥상을 가고 싶었지만 재료 소진으로 마감을 해서 근처에 다시 찾은 맛집인 진남식당이에요. 진남식당 김치찌개 여수 이순신광장 맛집 순이네 밥상이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면 진남식당은 현지인 맛집이에요. 진남식당의 메인은 낙지 꽃게탕 게장백반이지만 저는 김치찌개를 먹었어요. 게장은 내일 먹기도 되어있어서 오늘은 간단하게 저녁을 먹었어요. 김치찌개를 시켰는데도 푸짐하게 나오는 진남식당의 반찬! 제육볶음에 고등어구이까지 나와요. 밥도 그릇 가득가득 보글보글 맛있게 익어가는 김치찌개에요. 끓일수록 맛있는 진남식당의 김치찌개 푹 끓은 집밥 김치찌개 맛이에요. 반찬도 다양하게 잘 나오고 요리도 맛있고 양도 꽤 많아서 잘 먹고 왔어요...